내년에 이사를 하게 될 것 같아서 시간 있을 때 미리 이사 업체와 입주청소 견적을 알아보고 있다. 올해 유독 집 앞에서 영구크린 이사 트럭을 많이 보고 시내 운전하면서도 많이 접했다. 그래서 관심갖게 됐는데 최악이라는 후기가 엄청 많았다. 그런데 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거 보면 프랜차이즈 이사업체의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숙명이 아닐까 싶다.
입주청소 후기만 보면 영구크린 이사까지 맡기는 게 좋을 것 같긴하데 정확한 분석을 위해 다양한 후기를 꼼꼼히 살펴봤다. 한 두개의 후기만 보고 믿을게 못된다는걸 작년에 KGB이사업체를 이용하면서 깨달았다. 후기 하나만 달랑 보고 제일 비싼 견적의 이사업체를 이용했는데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구크린 솔직 후기 모음
최악의 후기
이사 당일 추가 비용 없을거라고 호언장담하고 계약했는데 당일날 짐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트럭 한대 더 불러야한다고 10만원 추가 비용을 현금으로 요구했어요. 계좌이체도 안된다하더라구요. 결국 돈 뽑아왔어요. 이럴거면 견적을 제대로 내던가, 정말 어이없었어요.
이사를 완벽하게 한 줄 알았는데 다 가고 나서 보니 떼었던 중문 뒤에 벽지가 심하게 훼손되어있었어요. 새로 벽지 다 바른 집인데 이거 말도 안하고 그냥 가다니 컴플레인 거느라 시간 낭비 했습니다.
영구크린 최고였다는 후기
입주 청소하는 날 우연히 들러서 청소하는걸 지켜봤는데 이사 후기 나쁜건 많아도 청소는 진짜 꼼꼼히 잘 해줬어요. 몰딩에 낀 때까지 약품 처리해서 싹 지우고 보수도 해주고 이렇게 다르게 하니까 그 돈 받고 청소해주는구나 싶었어요.
보통 청소기 + 대걸레질 하고 끝인데가 많은데 영구크린은 구석구석 손걸레질로 마무리해줘요.
이사 자체를 떠나서 태도 서비스는 최고였다. 이사날 예민한 집주인들을 배려하신건지 계속 웃으면서 유머러스하게 일해주신 덕에 기분좋게 지낼 수 있었고 그 와중에 깔끔하고 빠르고 체계적으로 해줘서 예상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끝났다.
비용이 합리적이고, 서비스 퀄리티가 좋았어요.
이번 이사에서 가장 마음에 든게 영구크린 입주청소였어요. 바닥 걸레질을 거의 내무반 갓 들어온 이병처럼 각 잡고 하시더라구요.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입주 청소였어요. 안 닦이는 찌든때에 약품 처리하는거부터 창틀 구석구석까지 정말 완벽했습니다.
돌 안 지난 아기 데리고 이사해야했는데 큰 소음 발생없이 일사천리로 조용하게 해주신 덕에 아기가 한 번도 안 칭얼대고 잘 이사할 수 있었어요.
액자 달아주시는데 두 분이서 아주 꼼꼼하게 수평 잡아주시는거보고 감동했습니다.
중립 후기
이사 세 번 하면서 다 영구크린 이용했는데 두번은 마음에 들었고 한 번은 별로였어요. 지역별 특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이런 서비스 체인점은 점바점 성격이 강합니다.
이사 업체는 아무리 비싸고 평이 좋아도 그 서비스가 꾸준할 수 없어요. 일단 일 잘하시는 분이라도 한 점포에만 오래 머무르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이삿날 일꾼들끼리 처음 보는 경우도 허다하거든요.
포장 이사 비교 견적
보통 포장이사 견적을 낼 때는 적어도 2~3곳에서는 견적을 내보는게 좋다고 하는데 방문 견적 신청 전에 우선 포장이사 견적을 셀프로 쉽게 내볼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이 생겼다.
그 중에서도 이사마스터, 이사스토리 등의 홈페이지에서 혼자서 쉽게 대략적인 견적을 내보기 좋다.
우선 여기서 대략적인 가격을 알아본 뒤에 실제로 방문 견적을 왔을 때 대략적인 가격을 알고 있는게 바가지 쓸 염려를 덜 수 있으니 꼭 이용해보시기 바란다.
이사마스터 홈페이지 견적 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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