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포장이사 조건
세종시 33평 아파트 > 서울 24평 아파트
5톤 트럭 한대 분량
사다리차 사용, 엘레베이터는 사용 X
KGB 포장이사 후기
이사 시간
주말 아침 7:30 시작 - 오후 3:30에 마무리
*손 없는 날을 따로 받으려면 이사 일정이 너무 밀려서 그냥 되는대로 가장 빠른 날로 잡았다. 모두가 원하는 ㅋㅋ 손없는날은 이삿짐센터에서도 비용을 조금 더 받는다고 한다.
이사 전 할일
- 사다리차 사용시 나가는 집, 들어갈 집에 이사 한다고 관리실이나 경비실에 미리 일주일 전에는 연락해두기 (그래야 사다리차 들어올(갈) 공간을 비워줌)
- 도시가스 분해 신청, 설치 신청
- 티비 통신사에 해지 신청, 설치 신청
- 귀중품, 고가품, 현금 등 별도 보관 필요
- 비데, 정수기, 에어컨, 벽걸이 티비는 분리 이동까지 해줌
-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과 중고로 팔 물품 미리 다 팔기
- 쓰레기봉투 + 걸레 + 폐기물 스티커 미리 준비
이사 전에 할일이 꽤나 많다. 나는 도시가스 중단 신청을 미리 안해서 이사 온 다음에야 세종시 도시가스 센터에 전화를 ㅎ했다. 가볼수가 없어서 빈집 비번을 그냥 알려드렸는데, (빈집이어서 다행이었지만) 이런 실수는 미연에 방지하자.
KGB 포장 이사 견적서
이때는 초반 견적서라 에어컨 설치비가 따로 안 적혀있는데 2in1에어컨 설치비는 따로 50만원의 견적이 나왔다.
소형 냉장고 기준으로 냉장고 1대
대형 냉장고는 냉장고 수량 3개로 침
에어컨 설치비나 벽걸이 티비 설치비용은 이사 비용에서 별도로 견적을 낸다.
포장이사 견적서 포함 내역
- 세종> 서울 (140km 정도) 5톤 화물차 운송비
- 인건비 (가장 큰 비용)
- 차량대여비 (운송거리 / 대여차량크기에 따라 달라짐)
- 사다리차 비용 (층수따라 비용 달라짐)
- 기타 작업비 (각종 가구 조립 / 에어컨 설치비 포함)
KGB포장이사에 작업자분들 식사 포함되어있어서 따로 식대 안 드려도 됨(계약서 작성할 때 관리자 분이 그리 말씀하셨음)
우리집 큰 짐 구성
티비, 에어컨 (스탠드/벽걸이), 냉장고, 침대 퀸 1, 침대 슈퍼싱글 1, 책장 1개, 책상 2개
큰짐이나 가구는 이게 다이다. 티비장도 있었는데 벽걸이 설치할 예정이라 당근에 팔고 없는 상태였다.
나중에 에어컨 설치비까지 포함해서 총 280만원의 견적이 나왔다.
예전보다 물건을 엄청 버린 상태라서 이삿짐에 소파, 식탁, 세탁기도 포함안되는데 인건비와 유류비가 비싸져서 비용이 높게 나온 것 같다.
이사 나갈 집에서는 신발 신고,
이사 간 집에서는 신발은 벗고 작업하신다.
사다리차 vs 엘레베이터
보통 사다리차를 쓰면 엘레베이터는 사용하지 않는다.
엘레베이터를 쓰면 거의 반나절은 이용하게 되는데 아파트 관리실에 약 5만원 정도의 엘베 독점 사용료를 내야한다. 사다리차를 사용하기로 계약하면 모든 짐을 사다리차로 옮기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실에는 엘레베이터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면 된다. 직원분들이 일 때문에 오르내리는 엘레베이터 이용에 대한 비용은 관리실에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KGB 이사 에어컨 설치 견적
KGB는 이사 전 견적 낼 때 미리 요청하면 에어컨 설치도 견적으로 잡아준다. 에어컨을 떼는 건 KGB 직원분들이 당일날 떼어 주시는데 새로 이사간 집에서 KGB 직원 분들이 에어컨 설치를 해주시진 않는다.
에어컨 설치는 해당 가전 브랜드 설치 기사님이 해주셔야하는데 운 좋으면 이삿날 당일에 해주실 수도 있고 날짜가 안 맞으면 이사하고 며칠 이내에 따로 설치 기사님이 방문하도록 일정을 잡아준다. 이사 후 며칠 뒤에 2in1 에어컨 설치해주셨는데 50만원 나왔다.
KGB 이사 후기
KGB 포장이사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불편한 분이 한명있었다. 주방 이모님이었는데 계속 물건이 많다고 투덜대시는거다. 물건이 많아도 내가 알아서 정리할 일인데 사람 앞에 두고 면박주듯이 (내가 어리다는 이유로 함부로 하는듯한 느낌, 이사하는 집주인이 어르신들이었어도 그렇게 투덜댔을까?) '아이고 물건이 너무 많네, 이거 어떻게 다 정리한대?' 라는 말을 이사하는 7~8시간동안 내 앞에서 열 번도 더 하신 것 같다.
아니 내 짐이 많건 적건...
세종 30평대 아파트에 5년 가까이 살다보니 (세종30평대는 서울 40평대 느낌으로 실평수가 넓은편) 그냥 의식 안하고 나도 물건을 이것저것 많이 샀고 요리와 베이킹이라는 취미가 늘어 각종 도구도 많아지긴했다.
결과적으로 서울로 이사온지 2주 만에 싹 다 정리했고 다 제자리를 찾아줬다. 버릴건 버리고 당근에 팔 건 많이 팔기도 했다.
그런데 이사하는 날, 안 그래도 이사하느라 우리도 정신없는데 (직원분들이 이건 어디에 둘까요? 계속 물어보심) 계속 거기다 대고 짐이 많다며 빈정거리니 나도 참기 힘들었다. 그래서 또 짐이 많다고 블라블라하시길래 '그냥 두시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라고 했다. 그랬더니 진짜 그냥 식탁 위에 다 올려두고 가버리셨다. 뭐 나도 어차피 다시 다 꺼낼 생각이기에 상관없었지만, 그렇게 쿨하게 갈거면서 왜 사람을 앞에 두고 면박을 줄까?
주방이모님때문에 속상하긴했지만 모든 분이 그런건 아니다.
그 주방이모님 때문에 내가 곤란하고 속상한게 보였는지 다른 통솔자(!) 같은 분은 이삿짐 싸는 내내 농담도 건네고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시는게 느껴졌다. 본인들이 봐도 그 주방이모가 너무 빈정대는게 보였던 것 같다.
완벽한 서비스 마인드 기대는 금물
성인이 되고 이사한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브랜드가 있건 없건 이삿짐 센터 분들이 모두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제대로 받고 일하는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어떤 서비스직이 사람을 앞에 두고 빈정댄다는 말인가?? 이사하는 집주인이 본인들보다 어린 것 같으면 좀 막대하는 분들도 있다.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빈정대고 이런 사람들도 있으니 이삿날은 멘탈을 무장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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