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정말 깜짝놀랄만한 경험을 했다. (엄청 놀랐다)
도둑이 들었나싶을만큼 우당탕탕하는 소리가 꽤 여러번 났다.
그것도 새벽 5시대에 ....
혼자 나가기엔 너무 무서워서 (막상 닥치니 진짜 얼게 되엇다;;)
곤히 자던 남편을 깨우려는데 이미 깨 있었다.
둘 다 도둑이 들었다고 확신했다.
방문을 열어보니 거실은 평화롭고
안방 화장실을 열어보니 이런 사진 같은 꼬라지가 연출되어있었다.
큼직한 타일 12개 가까이 갈라지고
맨 오른쪽은 타일이 부서져서
바닥으로 떨어져있었다.
정말 놀라운건 타일 뒷편 시멘트 벽이
이렇게 비어있다는 것......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건설사는 중흥건설이다.
자가가 아니라서
어느 아파트단지인지 맘대로 밝히고 싶지만
남의 재산이기도 하니...
궁금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비밀댓글로 알려드리겠다.
대체 얼마나 남겨먹은거냐 중흥건설.....
솔직히 서울에서는 못 보던 건설사인데
충청권 다니다보면 많이 볼 수 있는 아파트 브랜드이다.
세종시에도 중흥건설 아파트는 상당히 많다.
애니웨이...
어쩐지 층간소음이 심하더라니..
거실에 앉아있으면
윗집 애 울고 혼내는 내용까지 뭔지 알 정도로 잘 들린다.
화장실에 있으면 더더욱 디테일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아주 선명하게 들린다.
벽을 이 따위로 만들어놓았으니 천장의 부실함은 오죽할까?
안방뿐아니라 거실 쪽 화장실도 타일에 금이 많이 가 있는 상태다.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니 언제 부서질지 모르니 테이프로 꽁꽁 붙여놓으란다... ;;
(이런 집이 아주 많다고 한다.)
지금 이 놈의 아파트는 건설사를 상대로 하자보수 소송까지 낸 상태다.
다행히 자가가 아니라서 심히 골치아픈건 아니지만
이딴 집이 10억을 호가 한다니... 어이가 없을뿐이다.
서울도 그렇지만 세종시 부동산 거품은 최고치인 것 같다.
세종시도 요즘 거리두기 2.5단계라 요즘 윗집 애xx도 어딜 안 나가고
집에 더 머무는 것 같은데 천장이 무너질 것 같이 뛴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으로 층간소음을 버티고는 있지만
벽 시공 수준을 보니 우리 윗집 애xx가 이렇게 더 뛰다가는
천장뚫고 우리집으로 떨어져서 인사하는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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