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운전하려면 참을 인을 새겨야한다
세종시 문제점 1. 폭도 좁고 차선도 부족한 도로
여기 안 살 사람이 설계한게 확실하다. 내 차가 큰 차도 아닌데 도로가 좁다는 느낌이 왜 이렇게 드는지, 아슬아슬 곡예 운전하는 기분이 든다. 도로 폭도 좁은 느낌뿐만 아니라, 왕복 8차선은 되어야할 것 같은 청사 바로 옆 메인도로가 왕복4차선 밖에 안된다. 그것도 좌회전, 우회전길을 직진도로랑 같이 겹쳐 놓은데가 많아서 우회전하고 싶어도 직진 신호 올때까지 한참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1km 가는데 신호등이 5~6개씩 있기도 하고, 신호체계도 융통성이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드럽게 길다. (아 또 쓰면서 화딱지가...)
세종시 문제점 2. 개념 탑재 안 된 운전자 다수
그리고 이건 설계탓은 아니지만 시속 50길에서 30도 안 되게 달리는 사람도 많고, 아주 당당하게 1차로로 가는 인간들이 많다. 1차로가 추월차선이라는걸 못배운 운전자가 정말 많은 것 같다. 하긴... 필기 시험을 책 한 번 안 읽고도 90점 넘는 사람이 태반이니... 물시험 탓이겠지만..
아주 그냥 도로 설계도 엉망 운전자도 엉망이다. 그리고 메인도로도 저 따구로 설계했으니 상가 주변 아파트 주변 도로는 말할 것도 없다. 좁은 것도 큰 문제지만 편도1차선에 길막하고 차세워 놓은 골 텅텅 빈 운전자도 상당히 많다. 무슨 생각으로 1차선을 그리 막아놨을까? 진짜 세종 시내에서 운전하다보면 욕이 는다.
쇼핑, 문화 각종 인프라
내가 아는 세종시 사는 여자들은 다들 심심하다고 한다. 애가 있어도 애가 없어도 미혼이어도 직장에 다녀도 어디 갈데가 없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진짜 인구 100만은 되어야지 갈만한데가 생길까? 이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스타벅스 7군데 정도가 가장 핫플인 것 같다.
장점이 있다면 차로 시내를 5분만 벗어나면 자연 속 규모가 큰 카페들을 자주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가 여자들도 사랑하는 곳이 되려면 내 생각엔 30년은 더 있어야 그런 자격이 갖춰지지 않을까 싶다.
나랏님도 소유한 전의·전동면 토지
이해찬의 와이프도 소유하고 있다는 전의, 전동면 토지. 프리랜서로서는 올해 일이 많이 줄어들며 나도 토지 매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땅 임장 다니며 얻은 취미생활인 전의면 드라이브, 식상한 표현이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에 감탄하게 되는 곳이다.
앞으로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뚫리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많이 바뀌겠지만 지금 이 시골 읍내같은 느낌이 너무 좋다.
가끔 드라이브 다니며 전의역에 차를 세워두고 전의역 주변을 산책하곤 하는데 세종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누릴 수 있는 시골 여행이다. 서울에서는 차 갖고 외곽으로 나가는 것도 오래 걸리고 나가도 정겨운 시골 풍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데 세종 시내에서는 10분만 차를 갖고 나가도 이렇게 아기자기한 시골마을 풍경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 정겨운 느낌과 달리 토지 가격은 그렇지 않다. ㄷㄷ
전의면 토지 가격
전의역 주변 땅들은 평당 최소200만원부터 최대 6~700만원까지도 평당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소액 투자하러 전의 전동 부동산을 거의 다 돌아봤지만 전의전동면은 1~2억대 소액투자하기에는 값이 너무 많이 오른곳이다. 물론 1~2억대로도 살 수 있지만 전의역과는 한참 거리가 먼 산 속 깊은 임야나 전, 답 등인데 정말 산 속에 있다.
초보라는 생각에 너무 큰 모험을 하고 싶지는 않아서 패스했다. 전의면 신정리 쪽은 늘 1~2억대 물건이 있는 것 같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발품 팔아 더 자세히 알아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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