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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디자이너 자주 이직하게 되는 이유 by 패스트캠퍼스 팩폭 강의

by #$!@))#( 2020. 7. 21.

 

 

한마디 한마디... 디자이너 뼈를 때리는

패스트캠퍼스 강구룡 디자이너님의 말씀

제목부터 너무 팩폭 아닌가요. 그래도 뼈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디자인도 그저 일(업무)일 뿐이다. 

 

디자인은 그림이 아니다. 

 

사회적메시지와 시대적인 이슈를

잘 읽는 사람이 훌륭한 디자이너이자 예술가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버틸 수 있는 힘을 기르려면?

 

 

 

 

 

10명중에 5명은 내 디자인 싫어할 수도 


아무것도 입력되지 않은 상태에서 핀터레스트만 내려보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는다. 엣지있다. 모던하다 등의 스타일적 형용사에만 머물러서 디자인하면 발전이 없다. 취향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내가 디자인PT하면 10명중에 5명은 내 디자인 스타일을 싫어할 수도 있는 것이 디자인이다. (그래.. 상처받지 말자ㅎㅎ) 

 

그만큼 시각적으로 설득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느낌만 좋은 감각적인건 진정한 디자인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로 설명하게 되면 적어도 반감을 갖게 되지 않는다. 

 

 

1 노트식 사고방식 

 

선생님이 불러주는대로 받아적는 방식으로 내 생각이 개입될 틈이 없다. 

 

 

1 카드식 사고방식 (디자이너가 지향해야할)

 

디자이너 스스로 일하기 편해지고 창의성 발휘하기 쉬운 사고 방식이다. 카드 형식으로 공부하고 플랜 짜게 되면 '메모, 해쉬태그'등으로 디자인을 단어로써 정의내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타이포그래피 공부하게 되면 관련 책 하나씩 읽을 때마다 특징을 해쉬태그로 요약, 5권 읽으면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어휘카드를 5개 갖게 돼. 

 

"이게 내가 생각하는 타이포그래피야"라고 언어로써 설명이 가능해진다. 

 

 

 

 

디자이너는 결국 편집자 


궁극적으로 디자이너는 여러 생각을 편집하는 편집자가 되어야한다. 내 안의 생각만 갖고 (input없이) 하나의 카드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가지 카드(=데이터)를 모아서 나만의 형식으로 꿰면 그게 정보가 된다. 

 

디자이너들이 이 카드 갯수가 부족한 사람이 많다. 왜냐면 나 혼자만 관심 있는 카드 하나만 있다. 내가 좋아하는 카드만 몇 십년 동안 모으고 아무리 많아야 노트(카드) 딸랑 한권.... 

 

단 한권의 노트(카드)만 갖고 일하려다 보니 클라이언트의 수준과 세상은 변하고, 스타일은 바뀌고 있는데 노트 한 권의 데이터로만 소통하려고 하니까 전달이 안되는거다. (헉!!!!!! 디자이너가 업무할 때 겪는 어려움을 너무나도 명확하게 팩폭...)

 

 

 

 

정리된 데이터가 많은 사람 = 전문가


쌓아놓은 카드가 많다는 건 '전문가'라는 뜻이다.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는 데이터가 많은 사람 = 전문가이다. 데이터를 새롭게 꿰어 이번 일에는 카드 1,4,5,를 연결하고 다른 일을 할 때는 2,4번을 연결하면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이렇게 일할 때마다 다양한 카드를 연결지을 수 있다면 굳이 핀터레스트를 안 보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될 수 있다. 

 

 

 

 

 

아무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땐 책장의 책을 정리해보자


아무 생각이 안 떠오를때는 책장의 책 10권 정도 꺼내서 프로젝트와 연결시켜보자. 책장 정리할 때 빅데이터 경험을 많이 하게 되는데 책을 정리할 때 내가 좋아하는 기준이 남들이 말하는 명확한 기준에 맞춰지는게 아니다. 

 

만약에 어떤 소설가의 책을 좋아하는 순서대로 꽂았다고 치자. 그건 AI로봇이 하지 않는 행위로 AI로봇기준에서는 '불법'이다. 하지만 디자이너로서 이런 불편한 (그저 개인의 취향대로 꽂힌 책) 분류가 오히려 디자이너한테는 정보를 액세스하는데 편하다. 

 

 

 

 

 

AI로봇이 아무리 발달해도 따라올 수 없는 것 


내가 직접 사고하고 몸을 움직여서 꽂아보면서 데이터를 분류했기 때문에 AI가 분류한 것보다 더 편안하게 나에게 와닿는 것이다. 이런 작업 거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 아무것도 안한 상태에서 핀터레스트만 보며 '새로운 거 없나?'이러면 굉장히 짜증나고 나 스스로에게 회의감밖에 안 든다. (헉... 진짜 팩폭 ㅠㅠ, 내가 10년넘게 일해도 힘든 이유가 이거였어 ㅠㅠ) 

 

언어적으로 분류해서 접근하고 디자인한 사람과 감각과 이미지 레퍼런스에만 의존해서 디자인한 사람의 결과물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사고의 깊이와 디자인의 깊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건 너무 뻔한 일이고 클라이언트도 다 느낀다. 

 

 

 

 

 

타고난 능력보다는 좋은 '태도'


날 때부터 디자이너는 없다. 중요한 건 타고난 능력보다 내 태도의 문제가 더 크다. 왜냐하면 디자인은 일(업무)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오래 하려면 내 태도가 좋아야한다. 

 

디자인을 할 때 '좋아서'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많다. '좋다'라는 표현은 반대로 생각하면 '싫다'가 되기도 한다. 좋아질 수도 있고 싫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좋아서 선택했으면 싫어지는 날도 오는 것이다. 

 

이렇게 좋다, 싫다는 감정에 왔다갔다하면 디자인을 일로써 오래하지 못한다. 

 

디자인을 큰 사명감 갖고 하진 않더라도 계획을 짜고 만들어서 일을 조율하고 결과를 냈을 때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 방법론 자체에 가치를 두고 한다면 디자이너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 줄 수 있는 것이다.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 박수쳐줄 줄 알아야한다 


 

하지만 결과물에 너무 목적이 꽂혀 있으면 남들이 '좋아요'를 많이 눌러주거나 이슈가 되는 작업만 하고 싶어서 이것만 바라보고 불나방처럼 뛰어들게 되기도 한다. 이러면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기간동안에는 버틸 수가 없게 된다. (ㅠㅠ뼈를 이렇게 많이 때려주시네) 

 

너무 잘 아시는거 아니세요? ㅠㅠ

그리고 2~3년 하다 일이 지겨워지니까 그만두게 되는 것이다. (엉엉 ㅠㅠㅠ) 

 

 

 

 

 

 

자아와 외부조건 사이에서 균형점 찾기 


외부적 조건으로 디자인을 할 때 자아를 완전히 없애라는 뜻은 아니다. 균형점을 찾으라는 뜻이다. 

 

상업적인 디자인은 중심축이 외부적 조건에 가 있을 것이고, 작가적인 작업은 내 자아에 축이 더 가깝겠지만 주관적인 내 생각이 어느 작업을 하건 들어가야한다. 

 

 

 

 

 

일하는 방식도 디자인하기 


디자이너가 디자인 이외에 일하는 방식(work folw)을 디자인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스스로 일하는 방식 데이터화)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일(자료 수집, 데이터와 언어 주제별 분류) 을 했고 기록한 것을 어떻게 남들과 소통할 것인지 어떤 툴을 쓸 것인지가 디자인 업무의 시작이다. 

 

 

 


핀터레스트에 의존하던 습관을 버리고

 

감정에 치우쳐 일하지 않을 수 있도록 

 

시각의 언어화 카드가 많은 

 

데이터에 강한 디자이너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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