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월 400만원 수입인증부터
o 100만원대 작업 (5/29)
ppt 15장 (3일 정도 일함, 최종수정까지 총 작업에 투자한 시간은 12시간정도, 템플릿 변경을 밀도있게 작업. 내지는 거의 작업 안함)
o 100만원대 작업 (5/25)
ppt 26장 (전날 오후에 받고 다음날 오전 9시 전달;; 작업소요시간 6시간, 심플한 ppt라 타이틀과 사진 톤앤매너 정도 변경)
o 230만원대 작업 (5/25)
브로슈어 20장 (일주일 정도 소요, 24시간 정도 소요)
5월 한달간 430만원 정도 버는데 들인
디자인작업시간 총 40시간,
일수로 따지면 11일 소요
(작업 전후로 아이디어내느라,
마무리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시간도 포함)
처음에 비용책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구글링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와중에
ppt를 장당 10만원 받는 디자이너의 글을 보고
완전 부럽다고만 생각했었다.
나는 주로 지인을 통해 일을 받다보니
금액을 정해놓고 일의 레벨을
금액에 맞추는 식으로 일하고 있다.
장수가 적으면 밀도있게 퀄리티 높은 디자인을,
너무 급하게 의뢰하면 서로 타협해서
디테일한 디자인말고 톤앤매너랑 통일성만 정리하는 정도로.
부럽기만 하던 금액인데, 따져보니
가끔 나도 장당 10만원에 작업할 때가 꽤 있다.
재택근무 프리랜서 행복도
프리랜서가 된 장점을
마음껏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일을 끝내는 것이다.
빨리 일하고 나의 여유시간을 확보하면
행복이 몇 배가 증가한다.
업무를 받자마자 고민하는 시간부터
최종파일을 클라이언트에게
넘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이의 시간을
내가 들일 수 있는 최소한으로 압축하는 것이다.
처음 프리랜서로서 일할 때는 이게 익숙치 않아서
‘차라리 회사에서 일하는게 낫나?’ 싶기도 했는데,
연차가 쌓여가고 스킬이 쌓여가니
(시간이 답인 면도 있긴하다)
일을 빨리 끝내면 다른걸 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가 되니까
절대 회사에 가고싶지 않아졌다.
아주 단순해서 쉬워보이지만 훈련이 필요한
나만의 일 빨리 끝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프리랜서 일 빨리 끝내는 꿀팁
1. 모으고 > 2. 넣고 > 3. 빼고 > 5. 오로지 5장 완성
아주 단순한 4단계다.
마무리는 당연히 해야하니까 뺐다.
위의 4단계는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작 의식이다.
시작 의식이라곤 하지만
저것만 다하면 80%는 완성한거다.
시작하기가 제일 싫고 두렵기 때문이다.
각 단계가 흘러가는 나만의 방식을 풀어보자면,
1 모으고
작업할 자료의 컨셉이나 테마와 꼭 맞는 자료를 찾는다.
느낌만 좋은거 말고 정말 내 작업물에
딱 적용할 수 있는 자료를 집요하게 찾는다.
2 넣고
벤치마킹을 위해 모은 자료를
내가 작업할 파일에 다 넣어본다.
나는 주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웬만한 디자인 작업을 다 끝내는데
ppt나 브로슈어, 엑스배너 등
하나의 시안을 만들 때
관련 자료를 하나의 ai파일에 싹 넣는다.
3 빼고
찾은 자료들은 한데 다 넣고
레이아웃, 컬러톤, 소스 등
이거다 싶은 것만 남겨두고 삭제해나간다.
4 오로지 5장 완성
실제로 정말 5장만
집중해서 끝내보는게 가장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부담없이
덤벼보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그리고 입시미술할 때도 몸에 벤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참 유용하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으면
잘 그린 그림을 많이 카피해봐야한다는 것.
벤치마킹 자료 모으고 매칭해보고
딱 필요한 자료만 남겼다면 5장만 따라서 해본다.
내 아이디어 짜내느라 스트레스 안 받고
찾아놓은 딱 맞는 자료 5장만 따라하다보면
부담도 없고 재밌게 느껴지기도 한다. (재미는 케바케ㅋ)
단지 전체 작업량의 얼마 안되는 분량만
완성했을 뿐인데 자신감이 올라간다.
ppt, 브로슈어 등 10년 넘게 만들고 있는데도
아직도 할 때마다 막막하고 두려운 감정이 든다.
하지만 5장만 (이건 몇십장짜리
ppt를 할 때 정해둔 숫자이고,
완성할 자료의 20%정도만 작업한다
생각하면 좋다) 완성하자 라고 마음먹으면
쉽게 덤벼들 수 있다.
남은게 몇 장이고, 마감일까지 얼마가 남았고
그런 부담스러운 생각은 일체 뒤로 하고
일단 내 눈앞에 가장 쉬워보이는 슬라이드나
지면 단 몇 장만 완성해보자.
따라할 자료까지 찾아놨으니 손이 움직인다.
단 1장만 완성해도 마음의 부담은
전체작업량에 대한 부담은
80%정도는 줄어드는 느낌이다.
회사다닐때보다 만족스러운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 본업도 충실히 하고,
부업으로 블로그 수익도 올리고 있다.
하루 1달러 안되던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3달 정도 지나니 가끔 하루 3달러도 넘긴다.
부동산 투자에도 발을 들였는데,
지금은 다른집 세금문제때문에 매도했지만
작년에 수익률 15% 나오는
지방 대학가소형아파트도
경매로 낙찰받았었다.
내놓자마자 1주일도 안되어
계약완료할 정도로 입지가
괜찮은 아파트였다.
주택말고 다른 용도의 부동산을
공부하면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훨씬 인생을 알차게 보내는 느낌이다.
디자인 작업시간을 줄여도 수익은 더 좋고
(회사에서 받던 월급보다 많음.
더 집약적으로 시간 계산해서 일하게 됨)
남은 시간엔 나의 자산을 불리기 위한
다른 공부를 하거나 도전을 해볼 수 있다.
출퇴근 하는 정직원으로 회사에 계속 다녔다면
도전할 생각조차 못해봤을 일들을 차근차근하고 있다.
결론은 회사 다닐 때보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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