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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프리랜서 디자이너 동시에 여러 회사 일 해내는 스트레스 관리 노하우

by #$!@))#( 2020. 6. 10.

내 뇌를 꺼내서 한번 씻어주고 싶은 요즘.. 글쓰는걸로 분출해야지... ㅋㅋ

 

 

 

  1. 나를 믿는다 (해낼 수 있다)

  2. 좋은 자료는 암기하듯 본다

  3. 안 풀리면 쉰다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면 일이 완전 빡빡하게 몰릴때가 분명있다. 그럴 때 힘들다고 회사 한 두군데의 일을 거절하기 시작하면 영영 연락이 안 올 수도 있다. 위의 세 가지 항목만 잘 기억해두면 회사에서는 불가능해보였던 일정도 개인으로서 다 소화해낼 수 있다. 관건은 스트레스(부담) 관리다. 

 

벌 때 바짝 벌고 놀 때 신나게 노는 진정한 프리랜서로 살기 위한 꿀팁을 소개한다. 

 

 

 

나를 믿는다


무작정 나를 믿으라고 하면

스스로의 말에 반감만 든다.

나를 믿기 위해서는 약간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의뢰 받은 업무를 할 때마다 시간을 다 체크해보자. 

하나의 일을 끝내기 위해서 내가 들인

모든 시간에 대해 기록해두는 것이다. 

 

1) 의뢰받은 자료 이해하는 시간 00분

2) 벤치마킹할 자료 검색한 시간 00시간

3) ppt(혹은 워드 등) 텍스트를 ai에 옮기 시간 00분 

4) 표지 구상한 시간 00분 

5) 표지 만드는데 필요한 소스 모은 시간 00분

6) 표지 디자인한 시간 00시간 

7) 목차 배경 디자인하는데 고민한 시간 00분...

 

내가 실제 작업한 시간뿐만 아니라 

고민한 시간도 모두 업무 처리 시간으로

포함시켜야 한다. 

 

자료를 제대로 이해하고 

컨셉을 한 번에 제대로 잡는 것이 

두번 세번 할일 없이 

한 번에 끝내는 길이기 때문이다. 

 

업무 시작 전후로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는 시간도 모두 그 업무시간으로 

포함시켜 놓으면 일을 다 끝내고나서 

내가 들인 시간에 비해 덜 받은건가?

싶은 생각이 덜 든다. 

 

이렇게 기록해놓으면 다음 업무를 의뢰받았을 때 

일정이 좀 빡빡해도 내가 이렇게 저렇게 

처리하면 되겠다는 일정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 

 

사실 말은 간단하게 했고 다소 진부한 

자기계발 내용같지만, 몇 번 하다보면 

이게 루틴이 된다. 

 

축적된 데이터가 나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준다. 

 

 

 

 

평소 자료 볼때 암기하듯 봐두기


평소에 자료 검색할 때

(모바일 쇼핑하다가 예쁜 배너가 보일때도) 

나중에 봐야지 하며 훅 넘기고 저장만 해두지 말고
정말 맘에 드는 자료를 보면 분석을 해보자.

 

필터는 뭘 썼을지, 투명도는 몇이나 줬을까, 

타이포는 뭘썼을까 등등 자세히 봐두면

그 상상력이 일할 때 튀어나와서 

실제 그것과 유사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맨날 똑같은 디자인 내놓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늘 새로운 디자이너이자

나 스스로도 매우 발전할 수 있다. 

 

입시미술할 때부터 자료모으는게 필수이자 

취미가 되어버렸는데 이쁘다~ 하고 저장해두면 

절대 안 본다. 나는 그렇다. 그냥 자료만 쌓이고

너무 많아서 보기도 싫어진다. 얼마나 아까운가?

 

그래서 일이 몰릴 것 같은 시기 직전엔 특히 

맘에 쏙드는 자료를 발견하면

외우듯히 봐두자고 마음먹고 보고있다. 

나름 습관이 되어 업무에 엄청 도움이 되고 있다. 

 

 

 

더 나아지지 않을 때는 STOP!
머리 리프레쉬 반드시 필요


착각하지마라.
끝까지 붙들고 있어봐야 더 나아지지 않는다.
이럴 땐 ‘내가 뭘하면 지금 행복할까’ 라는
생각으로 전환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본다.


난 주로 누워있고 안대쓰고 낮잠잔다. 

집에 공기압마사지기가 있어서 침대에 누워서
30분 설정 후 하고 일어나면 좀 개운하고
머리도 리프레쉬되는 느낌이다.

카페에서 일할 때 잘 안풀리면 

잡지보거나 컴퓨터에 있는 영화를 보거나

여행가고 싶은 곳의 맛집을 찾아본다.

온전히 몇십분 쉰다고 일 못 끝내지 않는다.


단, 이렇게 하려면 일을 미리 시작해두는게 좋다.
정말 일정에 치여서 못 할 것 같으면 안 받는게 맞지만
디자인은 동시에 여러개하면 당시에는 좀 힘들지만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정도가 가장 크고
연중 돈도 가장 많이 버는 시기가 되고
제일 중요한건 내 디자인스킬과 처리 속도가
훨씬 좋아지고 빨라진다는 것이다.

(업무처리능력 좋아지는건 온전히 내 것)

 

가끔 이렇게 일을 동시에 여러개 처리하는 것도
내 업무 능력 단련에는 매우 도움이 된다.
(가끔 정말 가끔.. 분기에 한 번 정도가 좋은 것 같다.
매달 이렇게 살라고 하면.. 삶의 의미를 못 찾을거다..
돈 벌어 써야 제맛인데 돈 벌어 쓸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지금 내가 그렇게 일하고 있다.
거의 열흘 정도의 기간 안에 카탈로그 20페이지짜리와 20장짜리 피피티를 아주 멋지게 만들어야한다.

다음달도 이렇게 풍년이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들어오는 거 다 받았더니 단가도 높고 양도 많은게 딱 겹쳤다.
(하하하)

 

힘들수록 아무생각말고 나를 믿어야한다.

생활이 아주 단순 무식해지기도 해야한다. 

(하다보면 그렇게 된다)

지금 집밖으로 안 나간지 5일째... 

별 불만없다. 심심하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다. 

눈 앞의 일을 처리해야하기에!

 

 

나를 믿고 (축적된 데이터 기반)
자료 볼때 외우듯 봐두고
안되면 쉬기, 딴거하기

 

몇 번 죽을 것 같은 일정으로 업무를 처리해보니
요령이 생겼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게
나를 믿는 일 같다.


사람이 마음 먹으면 못할 일이 없다는게 
내 본업을 하면서 느낀다. 

 

나는 이 일은 몇 시간 정도에 처리한 경험이 있어 ㅡ
라고 맘먹고 시작부터 하면 실제로 그거보다 더 빨리하게된다.

약 파는 것 같지만...
이것은 진리다.

 

늘어지게 붙잡고 있을때보다
업무 마감일 한참 남겨놓고 일 받았을때보다
짧은 기간 일한게 결과가 더 좋을 때가 많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
(그렇다고 매번 급하게 주는 인간들도 있다.
‘저번에도 이틀만에 했잖아~ 이번에도 부탁좀할게~’
ㄲㅈ.... )


주말이고 밤이고 바짝해서
남들 일하는 평일에 펑펑 놀자.
펑펑 놀다가 지겨우면 부업에도 도전해보자. 

 

오늘 다 안 지났는데 3달러다. 1달러도 안되던 금액이 조금씩 오르니 희망이 보인다. 


회사다닐 때보다
덜 일하고
돈 더 벌고
내 시간은 더 많다.

 


이 장점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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