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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재능넷 실패없이 작업 의뢰하는 방법과 후기로 본 구매자와 판매자의 만족도

by #$!@))#( 2020. 6. 3.

 

 

 


온라인 오픈마켓 디자이너 활동, 돈이 될까? 

 

요즘 디자인도 쇼핑하듯 사고 팔고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다. 솔직히 1~2년전에도 알아보긴 했었는데 그 땐 내가 너무 대충알아봤는지 몇몇 판매자가 올린 가격을 봤는데 디자이너가 너무 싸게 일하는 비용이라 생각했었다.

 

피피티 슬라이드 한장에 5천원을 받는다는 디자이너가 꽤 많았는데 대학 재학 중인 학생들이 판매자로 참여하나보다했다. 

 

그런데 요새 유튜브건 블로그에서 재능넷 혹은 크몽, 오투잡등의 전문가의 서비스판매 오픈마켓에서 쏠쏠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자세히 알아봤다. 

 

 

재능넷엔 디자인 분야 전문가가 월등히 많다. 등록된 전문가가 많을수록 그 분야에서 내가 돋보이기 위해 시선을 사로잡아야할 것이다. 

 

 

 

 


재능넷은 뭐하는 곳? 

 

다양한 재능 구매하고 판매하는 오픈마켓 거래서비스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 쇼핑하듯이 재능넷에서 재능있는 사람의 재능을 구매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디자인, 마케팅, 코딩, 문서작성 대행, 아주 특이하게는 목소리 녹음 대행까지 한 사람의 재능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고 팔 수 있는 쇼핑몰(플랫폼)이다. 

 

 


사기꾼 없나? 제대로 거래 가능?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사람이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대가로(직접 현물로 물건은 받는것이 아니므로) 몇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내 돈을 입금해도 될지 의문이 든다.

 

다행히 사기꾼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 재능넷 자체에서 '안전거래 서비스' 제공하고 있고 그 과정으로 구매자의 돈은 재능넷으로 먼저 입금된다. 구매자에게 받은 돈은 재능넷에서 거래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구조이므로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단, 직거래 적발시에는 구매자(판매자가 비용 깎아준다는 유혹의 말에 넘어가서)나 판매자(재능넷에 제공할 수수료 안 내므로 깎아줄 수 있음) 모두 계정이용정지 당할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겠다. 

 

 

 

 


재능넷 거래 프로세스 

 

재능 주문 ▷
판매자와 재능넷 자체 쪽지 대화 (직거래 방지) ▷
판매자 재능 작업 시작 (의뢰 접수) ▷
판매자 작업완료(배송요청) ▷
판매자 작업에 대한 구매후기 남기면 주문완료 

 

 

 


재능넷 실패없이 작업 의뢰하는 방법

 

솔직히 다 너무 좋다는 평가 밖에 없어서 이게 진짠가 싶은 의문도 많이 들었다. 그 와중에 솔직한듯보이는 (아니면 판매자와 대화 중 감정이 상했을수도) 평가도 발견하긴 했다.

 

의뢰 전 긍정적후기와 부정적 후기의 비율, 또 부정적 후기는 어떤 내용이 주로 겹치는지를 살펴보는 건 좋은 밑작업이다. 

 

내 피같은 돈을 모르는 사람에게 작업의뢰하면서 맡겨야 하는데 평가할 것이 공개된 포트폴리오와 직접 이용한 구매자들의 후기 밖에 없으니 작업 의뢰 전 꼭 살펴봐야겠다. 

칭찬일색인 후기만 잔뜩 있는 것보다 불만 후기 하나 살펴보는게 더 도움이 될때가 있다. 물건 살 때도 마찬가지다. 불만 사항이 비슷한게 여러개가 아닌지 후기를 꼼꼼히 볼 필요가 있다. 

 

 

 

 


재능넷 판매자 수수료? 

 

여태까지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알아둬야할 사항에 대해 말했다면, 판매자 입장인 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정보인 재능넷 판매자 수수료는 15%이다. 

 

크몽은 판매금액에 따라 20%, 15%등 차등 적용(크몽은 많이 벌면 많이 가져간다) 되는 것에 비하면 더 저렴한 편이다. 

업계 최저의 수수료라고 하니 크몽 등록이 망설여진다면 재능넷으로 갈아타보는 것도 좋겠다. 

 

결제대행 수수료나 문자발송 비용 등도 재능넷에서 모두 부담한다고 하니 판매자 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재능넷 홈페이지 FAQ 부분 표기된 재능넷이 명시한 판매수수료 

 

 

 

 

 

 


합리적인 비용으로 판매할 수 있을까? 

 

알바몬이나 잡코리아에서 의뢰 받으면 제품 상세페이지 하나에 25~30만원정도 였는데 몇 해 전에 크몽에서 하려고 보니 5만원에 해주는 디자이너들이 있지 않은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요즘 제대로 확인해보니 나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일하는 디자이너가 많아보였다. 

 

아래 표는 상세페이지에 대한 비용을 책정해 놓은 것인데, 옵션까지 더하면 엄청 싸게 후려친 가격이 아니란걸 알 수 있다. (어느 정도 레벨의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상세페이지 한 장의 시장가는 (누끼 따야하는 것에 따라, 양에 따라 다르지만) 25~50만원 정도씩 하는 것 같다. 

결과물의 퀄리티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인 시장이 디자인 시장이지만, 요즘의 재능거래서비스 플랫폼은 그리 비합리인 가격을 내놓아야만 팔리는 곳이 아니란걸 깨달았다. 

 

 

 

회사 다니며 부수입 만들고픈 디자이너,

프리랜서인데 지금 하는 곳보다

거래처를 더 늘리고 싶은 디자이너라면

이런 유용한 플랫폼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를 알려보자.

 


기계처럼 회사만 다니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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