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자체는 좋다. 그런데...
넓은 부지, 넓은 카페, 멋진 건물, 시원한 통창, 봄가을에 가면 하루 종일 밖에 앉아있고 싶은 시원하고 멋있는 뷰. 공간은 정말 만점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건물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다.
통창뷰가 시원한 인테리어
아주 시원시원하다. 뷰는 만점이다. 사람 없을 때 가서 나 혼자 즐기면 엄청 좋을 것 같다. 뷰 말고 다른게 문제다.
시끄럽고 시끄럽고 시끄럽다
너~~~~~~~어무 심심해서 남의 얘기를 듣고 싶다면 가보면 좋을 카페다. 바로 옆 테이블 대화소리가 어찌나 또랑또랑 크게 잘 들리는지... 노트북하기 좋은 카페는 정말 아니었다.
이어폰을 끼고 있어도 생생하게 들린다. 신기한 공간이다.
다 좋은데 너무너무너무 시끄럽다. 주말에 여유 좀 부리려고 갔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은 상대의 말이 잘 안들릴 정도다.
사람들은 그냥 말하는 것 같은데 무지 시끄럽다. 소음이 증폭이 되는 기현상을 느꼈다. 사진만 찍다가 30분도 못 앉아있고 나왔다.
스타벅스를 비롯해서 다른 카페들도 이렇게 빼곡히 들어찼을 때 많이 가봤지만 이어폰을 끼고도 다른 사람들 대화 소리에 귀가 울리고 머리가 띵한 곳은 이곳이 처음인 것 같다.
공부하기 좋은 카페는 절대 아니다
1. 시끄럽고
2. 콘센트 자리가 거의 없다
공부하려고 혹은 노트북 하려고 갈만한 카페는 아니다. 다른 좋은데 많다. 카페 그리너리는 오로지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뷰를 즐기러 오라고 인테리어를 해 놓은 곳 같다.
콘센트도 테이블 가까이에 없다. 정말 뷰를 즐기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다.
디지털 노마드로서 작업하러는 절대 안 갈 것 같고 세종에 시댁어른이나 친정식구들 오면 뷰 즐기러 한번정도 갈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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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월현윗길 119-39 (장군면 봉안리 241-9) / 월-토 10:30~22:00, 일 10:30~21:00 / 카페 뒷편 넓은 주차장, 경사 심한 좁은 언덕길 운전 주의 / 아메리카노 5,500원 (전망보는 값... 커피는 정말 맛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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