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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앞에서
2시간 기다려 서머레디백 받은 이유
프리퀀시를 모으지도 않고 있었고
받아야겠다는 의지도 없었다.
왜냐하면 줄서는걸 끔찍이 싫어하기 때문에 ...
ㅋㅋ
근데 스티커가 다 모이니 사람마음이 또 바뀌는지라..
그리고 같이 여행 간 지인이 들고 온 걸 보고
받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좀 생겼다.
꽤나 실용성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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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30에 눈이 떠졌다.
(서머레디백을 받을 운명이었나..ㅋㅋ)
지금가서 줄서도 늦었을까봐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집앞 스타벅스로 갔다.
코앞이었지만 줄이 너무 길면
다른 매장으로 갈 생각이었기에 차를 끌고 갔다.
눈대중으로 쓱 세어보니 줄 서 있는 사람이
14명 정도 되어 보여서 (알고보니 15명이었지만)
지하에 후다닥 주차를 하고 매장앞으로 올라갔다.
6시가 좀 안된 시간이었는데
맨 앞에 있던 사람은 못해도 4-5시 사이에는
왔겠구나 싶었다.
줄 설 때는 입고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대충 20명은 주지 않을까 ㅡ 라는 생각으로 섰다.
7시 정도 되니 스타벅스 직원이 나와서
인원 수를 세었다.
잘 세어 나가다가 내 앞에서 머뭇머뭇 ㅠ
설마 나 잘리는 건가!?????
(아... 요근래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긴장감)
잘릴거라 생각지도 못하고 줄 서 있으면
주겠거니 기다렸는데
나의 그 금쪽같은 아침 1시간이
무의미해질까봐 수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망설이다가 날 보고 웃으며
“여기까지~”라고 직원이 말해주는데
어찌나 천사같아보이던지... ㅋㅋㅋ
내 뒤에 3-4명이 더 서 있었는데
아 c 하면서 가기도 하고 실망한 얼굴로 가기도하고..
내가 간 날은 16개가 들어왔다고 했고
내가 16번째였다...
워후!!!
(진짜 만감이 교차하더라는.. 증정품 가방 하나 받는데 사람을 이렇게나 들었다놨다 할 일인가요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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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입고 수량
입고수량은 그날 가봐야 알 수 있다.
2-3일에 한 번씩 들어온다는 매장도 있고
20개 입고 되거나 10개만 입고 되거나
그날그날 다르다고 한다. ㅠㅠ
스타벅스 앱에서
재고 수량이 확인 가능하긴하지만
아침8시부터 밤11시 사이에만 확인이 가능한데
사람들은 새벽 4-5시부터 와서 줄서서 받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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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눈 뜨자마자 매장으로 가야만
알 수 있다 ㅠ
양복입고 출근복장으로 기다리던 사람도 꽤 있었다. 받자마자 출근하셔야하는지 엄청 뛰어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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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위에 올리기 좋은 사이즈
6월 중순에 같이 여행갔던 지인이
캐리어 위에 달고(!) 온 예쁜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받겠다는 의지가 없었는데 이 모습을 보고
스티커를 다시 열심히 모으기 시작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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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와 한 몸 같은 서머레디백.
그동안 공항같은데서 캐리어 위에
흐물거리는 롱샴백 올려놓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거 붙잡느라 신경쓰였었는데
이제는 그럴일 없겠다 ㅋㅋ
(여행만 가면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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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뒤에 고무줄같은 끈이 있어서
캐리어 손잡이에 딱 끼울 수 있다.
다른건 모르겠고
나는 이런 실용성이 하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긴 시간 기다려 받았다ㅋㅋ
낚시의자는 거의 모든 매장에 남아도는 것 같은데 서머레디백 받으실 분들은 아침 일찍 매장에 가보시길 ㅠ
8시부터 재고확인이 가능한데
아마 아직도 전국 어느 매장이나
그 시간엔 사람들이 다 받아가고 난 이후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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