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3일 일하고 100만원 벌기 feat.일빨리하기

 

회사 다니는 디자이너 연봉

보통 회사 다니는 그래픽 쪽 디자이너 연봉은 얼마나 될까?  

 

회사명	직무	연봉(월급)
초위스컴퍼니 (용인 기흥구)	웹/앱 UI UX 디자이너	연봉 3천~4천만원
온디자인 (성남 분당구)	UI UX 경력 정규직	연봉 3천~3천5백만원
ORDO (서울 종로구)	UI design & BX	월급 250만~400만원
상록에스 (서울 송파구)	UI UX 디자인, 퍼블리셔	월급 350만원

 

가장 최근에 인디드 채용사이트에서 내 메일로 날아온 뉴스레터에 공식적으로 공개된 연봉정보이다. 

​

 

프리랜서 플랫폼

사람인 / 잡코리아 

크몽 / 위시캣 / 라우드소싱 

프리랜서가 일을 구할만한 온라인 플랫폼들이다.

​​​

​

개인적으로는 크몽 같은 사이트에서 프리랜서로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단가가 너무 낮기때문이다. PPT 슬라이드 한장에 5천원~1만원에 해주는 프리랜서가 많은데 슬라이드 퀄리티가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만 받고 일하면 의욕도 안 날 뿐더러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리가 없다. 

 

 

프리랜서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방법 

많은 고민 no
시간 제한 ok
직감 따라 ok
서치 50 작업 50 ok

 

 

 

너무 많은 고민과 참고 자료는 오히려 독이 된다. 

 

필요한 페이지마다 1~2장 최적의 레퍼런스를 찾아서 벤치마킹 하자. 

나는 기획안을 마감  2주 전에 받으면 받자마자 읽어만 보고 1주일동안은 아무 생각도 안한다. 일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내가 할일을 몰아서 다 해놓고 마감 1주일 전부터 시작한다. 너무 미리 시작해서 붙잡고 있으면 효율이 떨어질 때가 많다. 발등에 불 떨어져야 집중하는 스타일인 것도 한몫한다.  

위에서 너무 많은 자료가 독이라는 한번 말했지만 비슷한 결로 내 직감을 못 믿는 것도 독이다. 특히 신입이 아니라면 더욱 본인의 직감을 믿을 필요가 있다. 시간적 압박이 있는 촉박한 때 시작하면 직감은 더 발동된다. 디자이너로서 회사에서 월급 받고 다닌 경력자라면 본인의 직감을 믿자. 

바로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을 켜고 뭔가 만들어내려하지 말고 최적의 자료를 찾는 시간을 반 이상 할애해도 좋다. 너무 많은 자료를 보는건 지양해야하지만 기획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컨셉을 잡아가는 시간을 전체 작업 시간의 반 이상 할애하는게 효율이 더 좋다. 이해, 머릿속에 컨셉잡고, 완성된 시안을 미리 그려보고, 디자인 작업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 손이  엄청 느린 사람이 아닌 이상 머릿속에 다 그려진 시안을 실제로 표현하는건 시간이 별로 안 걸린다. 머릿속에 개념만 확실하게 잡혔다면 PPT 한장을 10~20분안에 완성도 높게 완성할 수도 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하루에 집중하는 시간이 몇 시간이나 될까? 

제목에 쓴대로 적게 일하고 많이 벌려면 일을 짧은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슬렁슬렁 일하는 3일이 아니라 아주 집중하고 몰입하는 시간을 적어도 하루에 6~8시간을 가지면서 일해야한다. 하루에 6~8시간 누가 일 안해? 라고 생각하겠지만 통계에 따르면 하루 8시가 근무하는 회사원 중에 2시간만 집중할 수 있어도 성공한거라고 한다. 온갖 회의와 잡무로 하루 2시간 제대로 자기 일에 집중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남들 2시간 집중할 때 우리는 6시간 집중하면 3일에 100만원 벌고도 남는다. 

우리 프리랜서는 하루에 못해도 6시간은 집중해서 일해야한다. 그래야 회사에서 2주 일정 잡고 늘어지던게 하던 일들을 단 3일만에 끝내고 나머지 열흘은 팽팽 놀 수 있는 것이다. 회사다닐 때에 비해서 잡무, 통화, 회의, 다른 동료와의 수다시간이 현저하게 혹은 아예 없어지므로 회사에선 2주 잡고 하던게 3일이면 가능한것이다. 맘 먹으면 하루만에도 해내는데 이건 너무 힘드니까 3일은 잡고하자. 

 

 

PPT 20장 기준 

내가 보통 3일 단위로 끝내는 일의 기준은 PPT로 치면 20장이다. 아무 디자인 없이 흰바탕에 글씨만 얹어져 있는 컨텐츠로 시작한다. PPT 50장짜리, 100장 짜리 이런걸 3일 안에 끝내라하면 체력이 딸려 힘들 것 같은데 PPT를 의뢰받으면 보통 20장 전후이다보니 내게 적절한 작업 시간은 3일이란걸 깨달았다. 단, 3일은 온전히 이것에만 정신을 쏟는다. 집중 흐트러질까봐 다른 일과 동시에 진행하는 일은 거의 없다. 집안일이나 운동도 뒤로 미루는 편이다. ㅋ 

 

 

프리랜서 일정 관리 

​

​

어떤 클라이언트가 이걸 보고 PPT 20장은 3일 전에 주면 되겠네? 할 수도 있겠지만 집중적으로 일할 3일 이란 시간을 미리 확보해야하는 것이라 마감 3일 전에 주고 3일 만에 해달라 떼쓰시면(?) 안 된다. 미리 마음의 준비할 시간과 다른 일정 조정할 여유를 만들려면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알려줘야 한다. 

 

 

 

프리랜서로 살기? 회사그만두기 전 꼭 생각해봐야할 것들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마주치는 클라이언트 유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