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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구글 스프레드 시트 일정관리 투두리스트 한 눈에 보이게 사용하기

by #$!@))#( 2020. 4. 3.

 

올초 계획 다들 기억하십니까?

내가 계획한 일이 한 눈에 보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눈에 보여야 안 잊어버릴 수 있다. 인간이 간과하는 부분중에 한 가지가 스스로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는 착각이라고 한다. 올초에 세웠던 계획 중 큼직한거 말고 당장 기억 나는 디테일한 사항들이 있는가? 나는 별로 없다. 두루뭉술하게 기억날 뿐이다.

 

이 글을 보는 모두가 매일 자기의 계획을 체크할 수 있다면 지켜나갈 확률도 더 커질 것이다. 매일 볼 수 있되 볼 때마다 보기 편해야 관리가 된다. 

 

 

 

다이어리 덕후인생 최고의 일정관리표

사용법이 엑셀과 거의 똑같은데 엑셀은 다운로드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스프레드시트는 인터넷만 된다면 데스크탑 혹은 노트북, 태블릿, 폰 어디에서건 수정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만 수정 가능하다면 순간의 아이디어나 기록을 놓칠 수 있는데 인터넷만 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폰으로도 접속 가능한 점이 엄청난 장점이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매일의 계획을 관리중이다. 완료한 것엔 별표를 넣어 이쁘게 표시해주고 있다. 별표가 채워질 때마다 성취감이 느껴진다.

3월초엔 코로나 바이러스로 업무가 많이 취소되며 멘탈도 살짝 나가고 그냥 멍하게 있던 날이 많았다. 그래서 3월'그날의업무'는 별표가 거의 없다. 2월엔 엄청나게 성실했던게 한 눈에 보인다. 

 

올초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란 책을 읽고 내 일정관리표 이름에 'Atomic Habits'라는 이름을 붙였다. 목록을 보면 그리 대단한 것도 없지만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훨씬 발전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도 발전 중이다. 예전같으면 머릿속에만 혹은 연초에 계획만 세웠을 일들을 4월인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안 잊어버리고 실행중이다. 

각 할 일에 대해 컬러를 부여했다. 각 범주에 대해 설명을 하면, 

노란색 - 돈 버는 일이다. 독서하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디자인 업무를 잘하기 위해 참고자료를 보는 일 등은 노란색으로 표시했다. 

 

연두색 - 몸 관리에 관한 일이다. 산책을 하고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며 스쿼트를 하고 간헐적단식을 몇 시간 했나 체크하는 중이다. 한달동안 내가 얼마나 잘 지켰는지가 한 눈에 보이니 앞으로는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일찍 눕는 것부터 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되고 있다. 4월엔 다 팽개치고 일찍 눕기부터 해야할 것 같다. 

 

식 - 아침을 먹는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한동안 챙겨먹으려 했다. 이건 때에 따라 다르게 다가와서 4월에는 뺐다 ㅋㅋ

 

일 -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업무를 그날 잘 완료했는지 체크하고 있다. 더 상세한 내용은 또 다른 시트에 할일 목록을 만들어 dauly로 체크중인데 한 달 동안 얼마나 성실했는지 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다음 달엔 덜 꾸물거리고 일부터 끝내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다는 계획도 세울 수 있다. 이번 달보다 다음달이 하루, 일주일이라도 더 알차다면 그걸로 이 일정관리표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어릴 때부터 일정관리, 다이어리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스타벅스 연말 다이어리도 꼭 챙겨받곤 했었는데 1,2월만 좀 들고다니다 말았다. IT기술, 그 중에서도 모바일과 PC에서 자유자재로 동기화되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발전하며 폰 하나만 들고다니면 되는 세상에서 이제 그런 아날로그 다이어리들은 안 쓴지 오래됐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사용하기 너무나 편하기 때문이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일정관리를 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크롬 상단에 북마크 즐겨찾기를 해두고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 번 보고 산책하다 아이디어가 생각하면 폰으로 그 자리에서 수정하곤 한다. 모바일 동기화도 순식간에 바로 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중 하나인 구글 스프레드 시트는 이제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별표가 하나씩 채워져갈 때마다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올 연말까지도 이 별표 채우는게 신이 나서 더 열심히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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