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거리 들어오게 하는 법
잘 만든 웹포트폴리오가 답
새로운 회사와 일을 시작할 때면 어김없이 포트폴리오를 한 번씩은 보내게 된다. PDF양식으로 보내는데 나에게 5~10MB정도는 큰 용량이 아니지만 기업이나 공기관에서는 그런 용량을 부담스러워하는 곳도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 돌려보게 되는 일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 때 그들이 주로 주고받던 용량보다는 훨씬 큰 용량의 파일을 보내는 것보다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링크 하나 보내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링크 하나만 있으면 내 포트폴리오 작업을보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작업을 의뢰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진짜 무료 웹사이트
그런 생각에 얼마전부터 무료로 쓸만한 웹사이트를 열심히 알아보았다. 나에겐 유지비용이 제로인 것이 중요하다. 검색 최적화가 될 필요도 없고 쇼핑몰처럼 결제 시스템 적용이 수월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1년에 한 번 정도 업데이트한 포트폴리오를 링크가 있는 사람들이 보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QR코드 있는 명함을 내밀면 요즘 같은 때에는 디자이너로서 왠지 더 신뢰가 갈 것 같다.
무료 웹사이트 4곳 장단점 비교
1 윅스 WIX
장점
- 완성도 높은 디자인 무료 템플릿 다양하게 보유
- PPT만드는 듯한 간단한 제작법
- HTML 코딩 지식 없어도 제작 가능
- HTML5, 웹 표준으로 국내 포털 등과 호환성 좋음
- 유료라 해도 연간 $99만으로 호스팅 가능하여 비용 부담 거의 없음
- 개인 홈페이지나 회사 홍보 위한 복잡하지 않은 홈페이지로 이용하기엔 좋음
- 한글 지원
단점
- 무료 버전은 상하단에 배너광고가 항시 노출된다.
- 무료 버전은 테스트 불가능해 언젠가는 반드시 유료로 이동시켜야 함.
- 한 번 만들면 도메인 변경 불가능
- 로딩 및 사용 등 사이트 속도가 느리다. 국내에 서버 없고 이스라엘에 있음.
- 게시판 기능이 없다
- 한국형 결제시스템이 없다. 오로지 페이팔로만 결제 가능. (쇼핑몰 하려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 SEO(검색 기능 최적화) 약함, 구글, 다음, 네이버 등에서 검색 잘 안됨 (홍보용으로는 치명적)
-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는 접속 불가능
- 템플릿 변경시 기존 내용 자동으로 새 템플릿으로 이동되지 않아 일일히 수작업해야함
※ 윅스 추천하는 경우
개인홈페이지, 포트폴리오용, 단순홍보용 페이지 제작시
2 아임웹 Imweb
장점
- 초보자도 반응형 웹사이트 가장 간단하고 예쁘게 만들 수 있음
- 디자인 테마 간단하게 변경 가능
- 글로벌 쇼핑몰로써 해외 진출에 용이
- 편집 중 PC, 태블릿, 모바일 사이즈에 적용된 디자인 확인 가능
- 일정 관리, 지도, SNS공유, 갤러리, 입력폼, 게시판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연동 가능
단점
- 무료 요금제는 오직 5페이지만 만들 수 있음, 페이지수외에도 스토리지와 트래픽 용량 제한과 모바일 앱 미지원이라는 단점이 있음
- 오로지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열람 및 편집 가능, 익스플로러에서 이용 불가능
※ 아임웹 추천하는 경우
글로벌 쇼핑몰용, 디자이너 포트폴리오용
3 위블리
장점
- 직관적이고 다루기 쉬워 코딩 몰라도 쉽게 사이트 제작 가능
- 다양한 용도의 무료템플릿 제공
- 웹에서 모든 편집 가능, 내 컴퓨터 용량 잡아먹을 일 없음
- 편집 중 PC, 태블릿, 모바일 사이즈에 적용된 디자인 확인 가능
- 무제한 트래픽 제공
- 소스코드 일부 수정 가능
- 구글 애널리틱스 코드나 소셜 댓글 기능 연동 가능
- 모바일에서 사이트 편집 가능
- 자체 SEO 툴 보유
단점
- 로딩 및 사용 속도 느림
- 해외결제 서비스만 가능
- 폰트 모양, 사이즈 변경 까다로움
※ 위블리 추천하는 경우
디자이너 포트폴리오용, 쇼핑몰용, 영어 블로그용
4 네이버 모두 Modoo
장점
- 도메인 호스팅 비용없이 완전 무료이다. 유료버전 자체가 없다.
- 블로그 개설할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되는 쉬운 제작 방식
- 업종별 테마 템플릿 있음
-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 검색이 잘 됨
- 네이버의 다른 기능들과 연동성이 좋음 (네이버 예약, 톡톡 대화, 전화 연결 등)
단점
- 디자인이 한정적이다. 개성 표현 불가능
- 안 예쁜 것이 치명적인 단점
※ 네이버 모두 추천하는 경우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영업장 홍보용
UIUX 디자인이 필수인 시대
내 전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 업무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니 나도 UIUX 디자인을 많이 하고 있었다.
한 회사의 홈페이지를 (기획자가 다행히 따로 있어서) 전체를 다 디자인하기도 하고 (그때는 무조건 이쁜거에만 초점을 맞춰서 작업이 무지 힘들었다) 웹사이트 일부 페이지만 디자인해보기도 했다. 쇼핑몰 메인 팝업이나 이메일로 보내는 초대장에 버튼도 넣어봤으니 나도 어디가서 UI디자인 좀 해봤다고 명함 내밀어도 (아니 그건 안됔ㅋ) 될 것 같진 않지만.. 생활 속에 녹아있다. 왜냐하면 홈페이지 없는 회사, 인터넷으로 홍보 안하는 회사는 없으니까! 특히나 이제 온라인에서 자리잡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해진 이 세상에서 말이다.
요즘 UIUX 온라인 강의도 유료로 혹은 유튜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고퀄의 강의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조금 더 제대로 익혀서 내년에는 단가 높은 UI디자인 시장으로도 진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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