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는 해당 안되는 줄 알고있던 분들,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신청 요건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이 드셨을 것 같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근로장려금 관련 내용을 제가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번 찾아보고 읽어본 내용을 최대한 쉽게 써봤으니 기준에 충족하신다면 다가오는 신청 기간에 바로 신청해보시길 바란다.
근로장려금이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받는 돈이 적게 느껴져
일할 맛이 안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분들께 일 계속 하시라고, 일 그만두지 말라고 나라에서 1년에 한번씩 꽤나 큰 용돈으로 보상해주 것이 바로 근로장려금이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상대적 수입이 적은 국민에게
나라에서 격려차 주는 지원금
작년 소득이 적어서 마음에 돌덩이가 하나 얹어진 기분이 들었던 분들은 올해는 받으실 수 있는지 꼭 체크해보고 최대 330만원을 현금으로 받는 이 근로장려금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
2023년 바뀌는 근로장려금 3가지
신청할 수 있는 소득과 재산 기준이 올라가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1. 소득과 재산 기준이 올라가서 작년만 해도 못 받던 사람도 신청할 수 있고
2. 지원금 자체도 10% 씩 인상됐다.
3. 1년에 두 번만 신청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 네 번으로 바뀐다.
신청 대상인지 아닌지는 딱 3가지만 체크해보면 된다.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에 들어가는지 알아보려면 3가지 기준을 충족하는지 체크해야봐야한다.
바로 재산 / 소득 / 근로를 했는지 여부이다.
재산과 소득은 제시하는 기준(아래 표 참고) 보다 이하여야하고,
작년에 근로를 해서 소득이 있었던 사람이 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일을 했었는지가 중요한 지원금
2020년부터 일 안해도 주는 지원금이 많아서 일을 안해도 받을 수 있나 싶은 분들이 있을거다. 하지만 근로장려금은 이름에도 있듯이 '근로'를 한 사람에게만 주는 지원금이다. 작년 소득이 있어야 신청 가능한 지원금이다.
작년에 퇴직했거나 일시적으로만 일했어도 신청 가능
또 작년에만 일하고 퇴직하거나 올해는 일을 안하고 있어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작년에 근로소득이 있었는지가 제일 중요한것이다. 그래서 노인 공공근로 등 정부 일자리에 일시적으로 참여해서 일한 분들도 요건만 갖췄다면 신청할 수 있다.
놀랍게도 소득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 아래 직군에 해당하는 분들도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신입 공무원
- 군인 간부
- 경찰과 소방관
- 은퇴한 공무원과 제대 군인
이제 재산기준과 소득기준을 잘 확인해보시고 근로장려금,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
근로장려금 재산 기준
분류 | 재산 기준 |
단독가구 / 홑벌이 가구 / 맞벌이가구 (부동산/예금/자동차 모두 합쳐서) | 2억 4천만원 미만 |
총 재산이 2억4천만원 미만이면 근로장려금 신청 기준 1가지는 확실히 충족한다.
그에 반해 일단 집 한채 보유하고 있다면
근로장려금 대상에서 제외될 확률이 크다고 보면 되겠다.
집을 보유하지 않으신 분은 재산 기준에서 통과됐을 확률이 크니 아래 소득 기준을 살펴보자.
연 소득이 아래 기준보다 적으면 신청 가능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기준 | 가구 명칭 | 소득 기준 |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최대) |
혼자 살고 혼자 버는 | 단독가구 | 2,200만원 미만 | 165만원 |
가족(부부) 2명 이상 살고 혼자 버는 | 홑벌이가구 | 3,200만원 미만 | 285만원 |
부부끼리 살고 두명 다 버는 | 맞벌이가구 | 3,800만원 미만 | 330만원 |
- 혼자 살고 혼자 벌면 단독가구이고,
- 가족이 여럿 사는데 혼자만 벌면 홑벌이 가구이다.
- 부부끼리만 사는데 부부 중 1명만 벌어도 홑벌이 가구이다.
- 부부끼리 살면서 둘 다 벌면 맞벌이가구이다.
3월1일부터 신청하는 근로장려금
이 소득 기준은 정부에서 봐도 일을 충분히 했음에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기준인 것이다. 그러니 위의 기준에 해당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3월1일에 바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시길 바란다.
혼자 살고 혼자 2200만원보다 적게 벌면
최대 165만원을 현금으로 받는다.
맞벌이 부부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면,
대기업 맞벌이 부부는 여기서 완전 제외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명만 대기업에 다녀도 완전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중소기업 다니는 남편과 프리랜서로 소소하게 일하는 아내 맞벌이 부부라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부부가 둘 다 버는데
1년 총소득이 3800만원 미만이면
최대 3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버는 수입따라 달라지는 지원금액
맞벌이부부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금이 330만원인 것인데, 이게 또 소득 구간에 따라서 지원금액이 달라진다.
소득구간에 따른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금은 아래 글에서 자세하게 확인해보자.
2022년인 작년만해도 맞벌이 부부 기준 소득 기준이 3600만원이었다. 물가가 많이 오른걸 (난방비와 관리비 상승률만 봐도...) 감안해서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소득 기준 자체도 좀 더 올려줬다. 사실 그렇게 많이는 아니라서 좀 아쉬운 감이 있긴하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
다른 지원금보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은 따로 제출할 서류도 없고 매우 간단한 편이다.
내 소득 정보가 이미 다 국세청에 신고되어 있어 이미 정부에서 나의 기본 서류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근로장려금 신청 문자를 국세청에서 자동으로 받은 경우와 안 받은 경우, 직접 신청해야하는 경우가 다 다르니 나의 케이스에 맞는 신청 방법대로 빠르게 신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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