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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꿀팁

보일러 외출 모드 영하 10도에 일주일 해놓고 해외 다녀오니

by #$!@))#( 2022. 12. 29.

일주일간 외출 모드, 실내 온도 얼마나 떨어졌을까? 

간만에 일주일간의 해외여행, 보일러를 끄고 갈까했는데 한국이 영하 10도가 디폴트인 상황이라 동파가 무서워 끄지는 못하고 외출 모드로 일주일 해놓고 다녀왔다. 



 

낮에도 영하10도 이어지는 일주일간, 보일러 외출모드 괜찮았을까? 

친구들이랑 톡하는데 한국은 눈이 오고 난리라길래 방콕의 따스함을 느긋하게 즐기다왔다.

그것도 잠시의 행복, 일주일간의 행복일뿐.. 방콕에서 너무 따사롭게 때로는 무지 덥게 지내다가 한국에 돌아온 날 아침 6시 영하 14도 였는데 인천공항에서 내려서 장기 주차장까지 뛰어가다가 동사하는줄 알았다. 

 

12월-방콕날씨-한국날씨-온도-비교
서울 한낮온도 영하 10도에 방콕여행 가느라 외출모드 일주일 해놓고 다녀온 후기

 

방콕 공항에서 양말도 안 신고 한국와서 외투만 걸쳐 입고 맨발로 집에 들어왔더니 아이스링크 빙판을 맨발로 디디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비록 방바닥은 얼음장이었지만 현관문을 열었을 때 영하 14도인 바깥의 영향을 전혀 안 받은듯 (혹은 내가 영하 14도에 있다가 왔으니)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보일러 외출모드 효과

공기는 그리 춥지 않았는데 분명 실내인데도 방바닥은 너무 차가워서 까치발을 들고 보일러를 난방모드로 바꾸러 가야할 정도였다.



난방을 켜자마자 수면양말 두 개를 껴신고 롱패딩을 입고 2시간을 지냈다. 

 

겨울철 장기 (일주일 이상) 외출시 난방을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해놓으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다. 외출 모드로 해놓으니 실내 온도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아마 밤마다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이 기간동안 보일러를 아예 끄고 갔으면 동파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깥기온 영하 12도인 시간에 

보일러 현재 온도는 14도 

영하12도에도-보일러-외출모드-해놓으니-실내온도는-14도
날씨 영하 10도에 일주일 내내 외출모드해놔도 실내온도는 14도대 유지

 

다행히 희망온도 26도로 맞추고 난방모드로 돌리니 2시간 정도만에 방바닥이 따뜻해진다. 롱패딩과 수면양말을 벗고 다시 난방모드를 예약 2시간에 30분으로 돌렸다. 그렇게 계속 3~4일을 지내는데 가끔 0도로 올라오는 시간대에는 더워서 입고 있던 기모티를 벗어야할 정도였다. 

 

영하 10도에는 난방을 26도까지 끌어올렸다가 따뜻해지면 예약모드 2시간에 30분이 진리인 것 같다. 

 

 

영하10도에 외출모드 일주일 결론

영하 10~15도가 이어지는 기간에도 일주일 정도 보일러 외출모드 해놓고 나갔다와도 다행히 동파 걱정할만큼 온도가 내려가 있지않고 실내 온도가 14도까지는 유지가 된다. (외출모드 최하온도는 8도)

 

방바닥이 얼음장이라 그렇지 실내 공기는 그리 춥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26도로 난방을 돌리니 2시간만에 맨발로 지내도 될만큼 온도가 따뜻해진다. (집집마다 데워지는 시간을 다를듯, 케바케) 

 

일주일~열흘 정도는 외출 모드도 괜찮다. 

단,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외출 모드라서 14도까지 유지될 수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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