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카페 환불 안된다고 할 때 명확한 해결법

절대 환불 받을 일 없이 장기간 정액권 끊어서 잘 다니겠다고 결심하고 다니더라도 어쩔수없이 스터디카페 환불할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다니던 중에 막상 환불하려고 알아보면 '환불 불가'라고 아예 안해준다는 스터디카페가 부지기수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 두 가지 경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해결법을 정리해봤다. 

 

 

스터디카페 환불 규정

2가지 경우

1. 환불 규정이 명확한 경우

2. 환불 규정 어디에도 없는 경우

 

1. 환불 규정이 명확하게 명시된 경우

1) 기간에 따른 차감형 환불 

시너지플레이스 스터디카페 환불 규정

구매한 이용권 기준으로 

 

25%미만 사용시 50%환불 

 

25~50%미만 사용시 25%환불 

 

50%이상 사용시 환불불가 

 

당일권은 처음부터 환불불가

 

 

 

위의 사진은 시너지 플레이스 스터디카페의 환불 규정이다. 대부분의 대형 프랜차이즈 스터디카페는 이렇게 명확한 환불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기간권, 정액권을 끊기 전에 이렇게 명확하게 환불 규정을 볼 수 있다면 환불 문제로 인한 분쟁이 일어날 일은 없을 것이다.

 

 

시너지플레이스 스터디카페 이용후기

 

2) 환불 불가라고 못 박은 경우

공덕 지니스터디카페의 환불 규정이다.

 

입구에 아주 작게 하나 있는 환불 불가 문구

 

여기는 아예 환불이 불가하니 결제할 때 신중하게 하라고 표기를 해놓았다. 그럼에도 환불이 필요한 사람은 한국소비자원에 문제를 제기해서 받아내면 되겠지만, 이런 경우에는 환불에 대한 사전 고지를 한 경우이기 때문에 환불을 받는다해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사용대비 많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나도 처음에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200시간권을 끊었는데 날이 추워지니 더 가까운 스터디카페로 옮기고 싶어서 환불을 하려고 알아봤다. 하지만 웹사이트에는 그런 규정이 없고, 스터디카페 입구에 이렇게 티 안나게 '환불 불가'라고 써 있는걸 발견한 것이다.

 

거리가 좀 있는거 빼면 다 만족하는 곳이기에 굳이 감정 써가며 환불 얘기꺼내고 싶지 않아서 계속 다니는 중이다. 자주 가서 빨리 다 시간 소진하고 영하의 날씨에는 집앞에 스터디카페를 등록할 생각이다. 

 

대부분은 이렇게 환불을 포기한다. 

 

 

 

2. 환불 규정이 없는 경우

스터디카페 웹사이트나 카페 입구 안내판 어디에도 환불에 대한 규정이 표기되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할까? 

 

스터디카페 환불 규정 없는 곳이 많다

 

이럴 때 스터디카페에 환불을 문의하면 "우리는 원래 환불 안돼요"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때야말로 한국소비자원에 소비자분쟁해결기준대로 문제를 제기해야할 때다. 

소비자분쟁해결 기분에 따르면 어느 재화든, 서비스든 타당한 이유가 있을 때 환불이 안되는 경우는 없다. 

 

 

 

소비자원에 문제제기 하겠다고 하자

내가 온갖 영세한 마사지샵에 등록했다가 서비스가 별로라 환불 받아본 경험이 좀 많은데, 마사지샵 사장님들은 정말 벽보고 대화하는 것처럼 환불 얘기만 나오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거 소비자원에 제기해도되냐?" 고 말하는 순간 협상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소비자원에 문제제기하겠다는 한 마디면 대부분 환불 문제는 해결 된다.

 

소비자분쟁해결 법령에 따르면 

환불 규정에 대한 해결기준이 없는 경우 내가 사용한거에 비해 한참 못 미치게 적은 금액을 환불금액으로 제시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다른 스터디카페의 환불 규정(같은 기준에서 정한 유사품종에 대한 분쟁해결기준) 을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환불 금액을 못 정한다면 글 상단에 있는 시너지플레이스 스터디카페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환불 규정을 제시하자. 

 

이용료는 다들 비슷하게 책정하면서 환불 금액은 말도 안되게 차이나는건 안되지 않겠는가? 이대로 환불 안해주면 소비자원에 문제 제기 하겠다고 강경하게 나가자. 

 

 

환불 불가라고 고지한 곳에서 

환불 못받은 적 없다

환불 얘기 꺼내서 처음에 안된다는 말 들었던데서 저런식으로 말해서 환불 못 받은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 그러니 정말 환불을 받아야겠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자. 

 

 

환불이 안되는 곳은 없다.
다만 그 과정에서 감정소모가 예상돼서
 대부분의 사람이 환불을 회피할 뿐이다.

 

 

결론 

1) 처음부터 자신이 중간에 환불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처음부터 환불 규정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2) 장기간 사용권 말고

단기간 이용권을 끊어서

오래 다닐 수 있을지

테스트를 먼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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