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광고 송출량 감소와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로 악재를 맞은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원래도 작고 소중했던 수익이지만 더 말도 안되게 작고 소중해졌다. 그래서 매우 포기하고 싶은 지경이었는데 (사실 아직도..) 며칠 그냥 놓고 살다가 자청의 역행자를 읽게 되었다.
자청 사기꾼? 팔이피플?
자청을 처음 알게됐을 때는 살짝 강의나 전자책 팔이피플 같아서 거부감도 없지 않았는데... 신사임당이나 너나위 채널에 나와서 하는 말을 쭉 들으며 일관된 메시지를 말하는 걸 보고 신뢰가 쌓였다.
그리고 지금의 내게는... 너무 필요한 스승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속 마음:
안 믿으면 어쩔건데?
내가 원하는 수익 얻는 방법으로 이 사람만한 롤모델이 또 있어? 이 사람 말대로 한다고 이 사람한테 사기 당하는 것도 아닌데 시키는대로 일단 해보자. 나보다 돈 훨씬 훨씬 많이 벌고 잘 벌고 앞으로도 잘 벌 사람 같으니 말이다.)
티스토리 악재 맞은 불안정한 프리랜서
블로그 수익이 곤두박질 (원래도 바닥이지만) 치면서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로 일희일비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든다. 하지만 나는 30년 넘게 작고 사소한 일에 늘 일희일비해오던 사람이라 하루 아침에 마음 먹는다고 그리 쉽게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는다.
일희일비 안 할 수가 없는
카카오화재로 인한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수 급감
10월16일 카카오데이터센터 화재 난 기점으로 방문자수가 4분의 1로 급감했다.
4분의 1토막 났다고 해도 하루에 500-600명 들어오는데도 애드센스 수익이 제로이다. 글 쓸 맛이 날 수가 없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쨌든 티스토리 하나에만 기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부업을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 좋게 클래스101의 모든 강의를 월 1만9천원에 무제한으로 볼 수 있게 정책이 바뀌었고 (올해 10월?)
자청의 역행자를 구립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빌려니 예약 대기가 너무 많아 12월에나 빌릴 수 있었다.
호재도 있다
- 클래스101이 구독 시스템으로 바뀐 것
- 아이패드를 구매한 것
신사임당 스마트스토어 강의도 듣고, 내일배움카드로 언리얼엔진 강의도 들으며 평소 클래스101의 강의를 잘 이용해왔고, 찜해놨던 강의도 엄청 많았다.
내가 찜해놓은 강의를 하나씩 다 결제해서 보면 아마 300~400만원도 더 들거다. 그런데 올해 10월부터인가 클래스101이 구독 시스템으로 바뀌며 (이건 내게 공부하라는 계시같다 ㅋㅋ) 내가 듣고 싶던 강의를 싹 다 무제한으로 월 1만9천원만 내면 (연간 결제하면 월 1만5천원대) 다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진짜 이건 공부해서 인생 바꾸라는 계시이다.
블로그 망한(?)김에 이 참에 클래스101에서 보고싶던거 배우고 싶던거 싹 다 배워 볼 생각이다.
자청 경제적자유 도달 방법
이야기가 자꾸 새는데..ㅋ 자청의 역행자에서는 개인 사업자가 아무 기반도 없이 성공하려면 일단 딱 두 가지만 일단 해보라고 한다.
딱 2가지
읽기와 쓰기
읽은걸 이해하고 쓰는 과정에서 다시 개념을 확실히 하게 되고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주변에서 책 많이 읽는 헛똑똑이도 많이 봐왔고 나도 이책저책 기웃거리며 분명 많이 읽은 것 같은데도 똑똑해지지 않은 느낌이라... 느껴지는게 많았다.
책 읽어도 인생이 안 바뀌는 이유는 읽고나서 글쓰기를 통해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안 거쳐서 그렇다고 한다.
- 읽고 써봐야만 읽은 내용이 되고
- 쓰는 과정을 통해 실행력이 생기고
- 그렇게 생긴 실행력으로 사업도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블로그도 내 생각을 정리해서 쓴다기 보다는 알고 있는 정보 나열하는 식으로만 써서 그간 이 블로그에 글이 500개가 넘게 쌓여있어도 내가 글을 쓰는 사람(정체성)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던 것 같다. 글이라고 써서 발행은 하는데 뭔가 글 쓴느 사람이라는 타이틀이나 정체성은 내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항상 영혼없이 쓰다보니 글을 읽는 사람들도 내 글에서 진정성을 못 느낀거 아닐까? (그래서 수익이 그랬던 것...아닐까...?)
자청의 책도, 자청의 클래스101 강의도 아직 다 본 건 아니지만 유튜브를 통해서도 그를 많이 봐왔는데 그가 강조하는 말은 한결 같다.
1. 뭘 모르는지 알고 (자의식 해체)
2. 모르면 책과 강의, 세미나 등을 통해 배우고
3. 책 읽고 강의 보고 끝낼게 아니라
4. 배운대로 실행하고 실패하며 내공을 쌓아가라
5. 월 1천만원 벌기 전까지는 입 닥치고 두 개만 해라.
누구한테 훈수 둘 생각따위하지 말고 배우고 실행하고 두 가지만 반복하라.
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혼자서 사업 시작하고 월 300-400만원 벌 때 외제차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그러지말고 수익으로 자신에게 더 투자해서 월 수천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가가 될 수 있게 스스로 성장하는데 많이 투자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메시지가 신뢰가 가는 이유는
- 빨리는 안된다.
- 단 번에 안된다.
- 초기에 도전하는 사업은 반드시 실패한다.
는 말도 일관되게 하기 때문이다.
강의를 듣다보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에 차는데
그는 정말 사람 심리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런 말을 해서 수강생을 진정시켜준다.
지금 두근거리는 그 마음 진정시켜라.
어차피 한 번에 성공 못한다.
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매력적이야.
나도 알고있는데, 강사가 한 번 더 말해주니 진정이 되고
차분하게 할 일을 찾게된다.
읽고 쓰고 실행하자.
이게 바로 티스토리 악재를 견디고 더 큰 수익을 내는 디지털 노마드로 성장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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