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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

한국항공우주 주식 6년 물린 자의 기대, 카이 호재들

by #$!@))#( 2022. 6. 16.

2017년 여름에 55,000원대에 사서 6년째 잘 갖고 있는 한국항공우주 주식. 한창 비쌀 때 매수한 뒤 꽉 물려서 카이에 대해서는 완전 포기하고 닭보듯 살아온지 5년.. 근데 어라? 어라앗??? 이제 빛이 좀 보이는 것 같다.

 

한국항공우주 목표 주가

22년 6월, 한국항공우주의 호재들로 기대가 높은 요즘 목표주가는 59,000원이다. 대통령 바뀌고 유일하게 오르는 주식이 방산주뿐이라는데 카이 말고 방산주는 또 뭐가 있을까?




국내 방산주 모음

한국항공우주
LIG 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등 일단 아는건 이 정도인데 코스피말고 코스닥에 올라온 방산 관련주는 더 많은 것 같다. 

 


한국항공우주 주식 6년 물린 히스토리

손 털고 나왔을 수도 있는거라 카이 탓만 할 수도 없는거지만 떨어져도 정도껏 떨어져야 털고 나오는거지 ㅋㅋ
5만원대 중반에 산 주식이 1만6천원까지 떨어졌는데 툴하개 손 털고 나올 사람 몇이나 될까

한국항공주우 (이하 카이 kai) 주가를 보고있자면 울화가 치밀어 올라 ㅋㅋ 안 보려고 노력한지도 5년이 넘었다. 그 사이에 다른 주식들 매수 매도하며 열심히 미래에셋 앱을 들락거렸지만 카이 주가는 차마 볼 수가 없는 느낌. 그리고 기대치가 전혀 없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봐도 아무 감흥이 없었다.

한국항공우주-주가-그래프
한국항공우주 3년치 주가 변동 차트

 

 


이제서야 좀 오르는데 좀만 더 힘내주라


그러다 우연히 2022년 6월, 다른 날처럼 기대없이 네이버 주식을 보는데.. 내가 산 가격을 뛰어넘어 있는 것이다.

내가 물타기하고 난리쳐서 내리고 내려서 갖고 있는 500주 평균가는 46,900원. 요즘 가격은 55000원대.


20년 3월 16,000원이었던 카이 주가

2020년 3월 폭락장에서 16,000원까지 내려가는 것도 봤는데.. (마음이 무너진다는 뜻을 그때 처음 알게된 것 같음) 그 이후로도 올라봐야 3만원대로만 유지하고... 나의 카이 주식 보유기간은 그야말로 기대치도 없고 바라볼때마다 무기력했을 뿐..
근데 22년 6월에 갑자기 55000원? 아직 일확천금이랑 거리가 먼대 진짜 무슨 로또 맞은것 마냥 기쁜 마음이 들었다. 매도해야 내돈이고 현 시점 수익은 500만원이지만(6년 갖고있었는데 500만원.. 아직 멀었지)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기대들이 다들 엄청난거보면 (뉴스 잘 안 봐서 몰랐음;) 이왕 기다린거 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주식 잘 모르고 공부도 따로 안하고 공부할 의지도 없는 내가 어디서 주워듣고 덜컥 사버린 방산주 한국항공우주. 방산을 뭘 안다고;
잘 아는 회사 것도 매수 매도 시점 잡기가 쉽지 않거늘.. 진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뭘 또 500주나 샀는지..

 

 

나의 무모한 카이 주식 매수 역사


· 2017년 여름 5만원대 중반에 300주 정도 매수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때부터 쭉 떨어짐 ㅋㅋㅋㅋ 개똥손.. 개꽝손...
2022년까지 5월까지도 내가 산 가격으로 다시 왔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음
어쩜 이런 꽝손인지 (카카오도 삼성전자도 2021년 여름에 샀는데 카카오는 반토막, 삼전은 다들 아시다시피..) 2020년 3월 · 광란의 폭락기 16,000원대에 물타기
물타기 시도하면서도 상장 폐지 우려돼서 (진짜 바닥까지 가니까...) 그리 많이 매수하진 않음.
2020년 3월 이후 물타기도 매도도 전혀 안하다가
· 2022년 대망의 6월! 내가 산 가격을 뛰어넘은 걸 목격!
이제 올라줄 일만 남은거라면 정말 좋겠다.
내가 공부도 안하고 게으르고 팔아서 딴거 사봤자 또 꽝일까봐 걍 냅둔 한국항공우주 주식.
2022년 호재가 그렇게 많다고 5만5천원도 싼거라고 다들 지금 매수해야한다고들 난리다.

 

 

한국항공우주 주가 호재 리스트

· FA-50 폴란드, 태국, 콜롬비아에 7조원대 계약 수주
· 6월 누리호 2차 발사 예정
· 7월 KF-21 시험비행 (성공시 10조원의 가치)
· 8월 세계최초로 달 뒷면 탐사하는 달 탐사선 발사 예정
· '22년 하반기 3조원 규모 KPS 개발 예정
· 정부의 적극적 주도로 한국항공우주 민영화 추진 중




앞으로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는 이런 호재들 중에서 카이의 주력 사업도 아닌 누리호 발사 지연에 호들갑 떨게 아니라 더 큰 규모의 호재들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다. 한 100만원이라도 재미로 매수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진짜 올 여름에 10만원 찍고 기뻐서 펑펑 울어보는 경험을 하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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