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 제과 제빵 수업 팀플 준비물 수강료 필기 실기 꿀팁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제과 제빵 수업을 듣고 자격증도 땄다. 제과 제빵 필기시험은 모두 한 번에 합격했지만 제빵실기는 한 번에, 제과는 3회만에 합격을 했다. 독학했으면 몰랐을 수업 중에 들은 시험 꿀팁을 공유해보려 한다. 다른 종목은 몰라도 제과 제빵 실기는 시험 보기에 적절한 계절이 있다는 걸 아는 것 자체가 꿀팁이다. 

 

제과제빵 내일배움카드 

제과제빵 학원의 수강료는 평균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 배울 것도 많고 무엇보다 재료비와 오븐, 반죽기 사용 등 장비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모두 내돈내산하면 좋겠지만 더 좋은 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아서 수강료의 60~70%를 국비지원 받는 방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발급가능하니 꼭 이 카드부터 알아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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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수업은 팀플로 진행

내일배움카드 수업뿐만 아니라 일반 학원 수업도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 반은 모두 4인 1조로 수업을 진행한다. 실기 시험을 볼 때 수험생 1명이 4인분의 빵과 제과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수업에서도 항상 4인분(!)분량의 재료를 다루기 때문이다.

 

- 4인1조 수업으로 두달 넘게 매일 4시간 이상을 진행한다.

 

반죽기에 재료 넣을 때 서로 도와주는 모습

그러니 배려하고 협동하는 팀플 마인드가 중요한데, 우선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다.

대학교 교양 팀플은 다른과 다른 학년의 사람들이 모여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제과제빵 기능사 수업에는 더 다양한 연령대로 다양한 삶을 살던 분들과 함께 팀플을 하게 된다. 게다가 주 1~2회 보는게 아니라 평일 5일 내내 하루 4~5시간씩 만나고 같이 작업하고 대화하기 때문에 더더욱 팀플 마인드가 중시된다.

 

- 반죽볼이 꽤 무거워서 돌아가며 설거지 할 필요있다. 

 

- 반죽볼말고도 작업 중간 설거지 거리가 굉장히 많이 나오므로 귀찮은 일에 대해 순번을 정하거나해서 누군가에게 치우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 

 

- 수강생 연령대가 다양하므로 서로 존중하는 마인드 필요하다. 

 

- 학원마다 다르겠지만 팀을 정할 때 랜덤으로 (첫날 앉은 자리대로) 정하므로 누구와도 협동할 마인드를 장착하고 제과제빵 기능사 수업을 등록하는게 좋겠다. 

 

 

 

 

제과제빵 수업 준비물 

- 조리복 (옷)

흰색 조리복 상의와 일반 앞치마를 입고 작업한다. 실기용 모자나 조리복 (흰색)앞치마는 시험장에서 깨끗하게 쓰고 입어야하므로 잘 보관해두고 학원수업에서는 막 입을 수 있는 앞치마를 준비하면 된다. 

흰색 조리복 상의에 일반 앞치마를 입고 제과제빵기능사 수업을 진행한다

 

- 기본 도구

제과와 제빵 수업에는 수강생이 따로 준비할 도구는 없다. 조리복과 앞치마만 매일 들고 다니면 된다. 케이크 과정이 포함된 강의라면 케이크 관련 도구들은 개인이 따로 준비해야하는데 보통 학원에서 인터넷 최저가에 맞춰 패키지로 판매한다. 

 

 

제과제빵 필기 시험 꿀팁 

학원에서 알려주는 강의는 별로 도움이 안됐다. (학원마다 다를 수도) 그냥 개인적으로 무료 인터넷 강의나 유튜브 동영상을 들으며 암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한게 더 도움이 됐다. 내일배움카드 제과제빵 두달 반 가량의 수업에서 초반에 3~4일동안 필기 강의를 해주는데 그냥 교재 읽어주는 수준이었다.

 

제과제빵 필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특히 제과, 암기보다는 이해가 필요한 과목이라 생각한다. 

필기는 암기보다는 이해

제과 제빵 필기 시험 대비 무료 추천 강의로는 에듀윌 도서몰 무료 강의, 유튜버 빵선생의 과외교실 강의 등이 있다. 에듀윌은 기본에 충실하고 유튜버 빵선생의 과외교실은 아주 세세한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줬다. 

학원에서 필기 강의를 듣기는했지만 제대로 공부한건 3일 정도에 불과했다. 3일 벼락치기하는 동안 위의 두 강의가 매우 도움됐다. 

 

 

 

실기 시험 꿀팁 

 

- 학원 수업 중에 시험을 보는게 가장 좋다.

집에 오븐과 반죽기가 갖춰져있는 경우가 많지 않고 기계가 다 있다해도 집에서 만족할 정도로 실기 연습을 충분히 많이 해보고 시험장에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제과 제빵 수업을 연달아 듣는 경우라면 제빵 실기 20종목이 다 끝나갈 때쯤 제빵 실기 시험 접수를 해서 바로 시험보는게 가장 유리하다. 손에 익었을 때 실기를 보는게 최고이다. 

조리기능사, 미용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등 본인이 직접 만드는 실기는 꼭 수업이 종료되기 전에 중간에 실기를 보는게 최고로 좋다. 

 

- 제빵 실기 시험 보기 좋은 계절은 늦은봄부터 초가을 사이이다.

제빵실기 시험시간은 3~4시간으로 길어보이지만 1시간 정도의 발효를 최대 2회나 해야하는 경우가 많기에 발효를 빨리할 수 있는 계절에 시험을 보는게 좋다. 물론 발효기에 넣긴 하지만 겨울보다는 여름에 시험을 보는게 손이 느린 사람에게는 더더욱 유리하다. 

 

- 제과 실기 시험 최적의 시기도 따뜻한 날씨의 계절에 보는 것이다.

설탕 알갱이를 충분히 녹여야하는 품목이 많은 제과 실기도 날씨가 너무 추울 때 시험을 보면 제 시간에 다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 

 

- 정리하자면 제과 제빵 실기는 발효도 빨리되고, 설탕도 잘 녹는 따뜻한 날씨에 보는게 가장 좋다. 

 

- 시험장마다 냉난방 온도를 다 다르게 맞춰놔서 (한 여름에 제과 실기를 청주와 전주에서 봤는데 청주 시험장은 에어컨을 틀고도 창문을 다 열어놔서 너무 더웠고, 전주는 창문 다 닫고 에어컨 온도를 거의 18도까지 낮췄던건지 춥게 느껴졌다) 온도가 절대적이다 할 수는 없고 수험생이 너무 덥기도 하지만 제과제빵 실기는 여름에 보는게 가장 유리한건 사실이다. 

 

 

결론 

• 팀플 마인드를 장착하고 수업에 임하고
• 필기는 인강으로 대비하며 이해하는걸 우선으로 하며 
• 되도록 봄이나 여름에 수업을 등록하고
• 실기는 수업 도중에 접수해서 보는 것이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따는데 도움이 되는 꿀팁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내일배움카드 수업 도중 필기/실기 시험을 보느라 결석하는건 출석으로 인정되기에 수업 중 시험 접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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