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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공유오피스 vs 스터디카페 선택 기준 12가지 꿀팁

by #$!@))#( 2022. 11. 22.

너무 딱딱한 분위기의 사무실 말고, 카페 같이 앉아서 일하기 좋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업무 공간을 찾는 프리랜서 분들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좋겠다. 집에서 일하면 늘어져서 시간낭비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음식만 잔뜩 먹던 내가 발벗고 나서서 공유오피스와 스터디카페를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공유오피스갈까, 스터디카페 갈까

고민할 때 보면 도움되는 기준 12가지

 

파이브스팟 3개월 이용이 끝나가는 시점에 스터디카페도 알아보는 중이다. 공유오피스를 갈지, 스터디카페를 갈지 고민 중인 프리랜서라면 아래 기준들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프리랜서 업무 공간 선택 기준

 

1. 
아침 7시에 갈 수 있는 곳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이른 아침부터 업무 욕구가 불타오를 때가 있다. 이렇게 열정이 넘치는 날은 아침 일찍 나가서 업무를 시작해야한다. 일하기 좋은 집 주변의 일반 카페들은 10시 넘어야 오픈하는 곳이 많아서 늘 아쉬웠는데 스터디카페나 공유오피스는 대부분  24시간 열려있으므로 언제든지 갈 수 있어서 좋다. 

 

 

2. 
칸막이 자리가 있는 곳 

(다리떠는 사람들 안 보고 싶다)

파이브스팟 칸막이 자리 제일 많은 곳은 한남점이다

 

밖에서 일하다보면 다리 떠는 사람이나 제스처(계속 머리 만지는 사람 등) 가 너무 큰 사람들이 내 시야에 눈에 들어오는 데 앉아있을 때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가 많다.

 

내가 산만한 탓도 있겠지만 남들 다리 떠는거 눈에 한 번 보이면 가리지 않는 이상 계속 신경 쓰인다. 카페건 공유오피스건 어딜가나 다리 떠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다. 그래서 너무 다 오픈된 좌석만 있는 곳보다 독서실처럼 사방이 막히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내가 노트북 화면 볼 때 시야정도까지는 칸막이가 있는 곳이 좋다.

 

 

 

3.
커피 무료인 곳 

 

공유오피스나 스터디카페나 커피 두 잔 마시면 본전은 뽑는거다

집중력 향상과 아직 덜 깬 잠을 깨우기 위해 모닝 커피는 필수이다. 요즘엔 커피 머신 없는 스터디카페와 공유오피스가 없기 때문에 필수 사항이다. 파이브스팟은 전 지점 커피 무제한 무료 제공이고, 내가 알아 본 마포공덕 스터디카페 6군데도 다 커피 무료이다.

 

 

4. 
락커 있는 곳 

 

파이브스팟 락커 공간이 제일 큰 곳은 용산점이다. 한남점, 서울역점도 모두 그램17이 넉넉하게 들어간다.

 

짐이 많으면 집 밖으로 잘 안나가게 된다. 현관문에서 발걸음떼는 것부터 무거워서 외출이 불발된다고나 할까? 스터디카페든 공유오피스든 락커가 있어야 내 소중한 기기들 다 넣어놓고 불안해서라도 나가게 된다. 

 

파이브스팟 스마트락커 이용료와 사용 방법

 

 

 

5. 
집에서 걸어다닐만한 곳 

파이브스팟은 용산점, 한남점, 서울역점 다 종종 걸어다녔다. 물론 4~8km 거기로 가뿐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는 아니지만 갈 때나 올 때 한 번씩 그렇게 걸어오면 운동까지 되고 좋았다. 그런데 이제는 날씨가 추워져서 1~2km 정도 거리에 있는 스터디 카페를 알아보려 한다. 

 


6.

운동복입고 가도 편한 곳 

운동삼아 걸어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운동화에 레깅스, 바람막이 차림이 최고다. 그런데 매일 이런 차림으로 일반 카페에 가기에는 좀 멋적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내가 무슨 옷을 입고 가도 신경 쓰일 일 없는 공간이면 좋겠다.



 

7.

하루 6-7시간 정도 일할 곳

파이브스팟을 다니며 지난 몇 개월간 메타인지로 파악해보니 한 번에 발휘할 수 있는 내 최대 집중 시간은 평균 5~6시간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들인 돈이 있으니 본전 뽑고 싶은 생각에 더 머물기도 했지만 그러면 밤에 너무 지치고 다음날까지도 너무 지쳤다. 밖에서 6~7시간 정도 일하고 들어와 집에서 좀 눕고 먹고 쉬다가 저녁에 다시 2~3시간 일하는게 나에게는 잘 맞는 패턴이라는 생각이 든다. 

 

파이브스팟-추천-지점
칸막이 자리가 있는 지점에 자주 갔다. 그런면에서 서울역점과 한남점이 최고다.

 

 

8. 
주 3~4일 나가도 부담없는 곳

 

파이브스팟 한달 무제한 이용권 등록 후 욕심내서 꼬박꼬박 주 5일 직장인처럼 나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맘처럼 안된다. 집중 잘 될 때 좀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한 2~3일 (내가 하는 일은 프로젝트성이라서 2~3주 단위로 제출하면 돼서 내가 일정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열심히 하고 나면 4일차 정도에는 반드시 널부러져서 쉬어줘야한다. (이런 유형이 인간이 직장을 다녔으니.. 힘들만도 했다.)

하루 정도 망나니같이 쉬어야 다음날 충전도 되고 죄책감도 생겨 다시 집중해서 일하기 좋다. 업무공간에 등록해도 5~6일을 내리 쭉 가겠다는건 내겐 큰 욕심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9. 
전망 좋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음

 

파이브스팟-전망
파이브스팟 용산점 다시봐도 전망이 진짜 멋있긴하다.

 

파이브스팟에 등록한 계기가 용산점의 전망이 너무나 멋졌던 것도 크다.

망설임 없이 등록했는데 사실 일에 집중하면 전망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밥먹고 와인마실 때나 좋지.. 일하면 노트북 화면에만 집중해서 전망을 볼 일이 자주 없긴하다. 그래서 보통 지하에 있는 스터디카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용산점 사진 보니 다시 가고 싶긴하다. 다시 고민되네 ㅋㅋ )다. 

 

 

 

파이브스팟 30% 할인 쿠폰 



 

10.

하루 이용료 8천원 이하일 것 

나의 업무 패턴 (하루6시간, 주4회, 월 16회) 대로 공유오피스와 스터디카페 이용 가격을 계산해보니 모두 다 8천원 전후의 하루 이용료가 나온다. 이렇게 하면 스터디카페나 공유오피스에서 커피 두 잔만 마셔도 나름 본전은 뽑기 때문에 모두 다 갈만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공유오피스 vs 스터디카페 가격 비교 총정리

 

 

11.

도시락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냄새 안나는 간단한 음식 위주로 싸갖고 다녔다. 커피와 어울릴만한 음식들로 준비했다.

 

파이브스팟은 어느 지점이나 취식 불가 라고 써있다. 

 

그렇다고 굶지는 않았는데 냄새 안나는 견과류, 스콘, 프로틴쿠키, 프로틴쉐이크 위주로 락커에 쟁여다놓고 배고플 때 자리에서 먹기도 했다. 엄청 눈치가 보이긴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남들자리도 한번씩 스캔하다보니 사과, 바나나 등의 간단한 과일류나 고구마나 옥수수, 냄새 안나는 빵 (피자빵은 냄새 작살난다) 등은 다들 자리에서 먹고있었다.

 

쩝쩝 소리 내지 않고 먹는 것은 당연하며, 냄새 안나는 음식 위주로 싸갖고 다니면 꽤 오래 일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는 종종 먹는 존이 따로 있었는데 그것도 요즘 코시국 이후에 다 못하게 막아놓은 것 같다. 

 


12.

헬스장까지 들렀다오기에 안 지치는 곳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해놨다. 등록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 한 30일이나 갔으려나.. 파이브스팟에서 4~8km를 걸어오면 이미 녹초라서 헬스장 근처도 안 갔는데 집에서 1~2km 거리에 있는 스터디카페에 등록하면 일하고 집에 오기 전에 헬스장에 잘 갈 수 있을 것 같다. 

 

 

파이브스팟 30% 할인쿠폰 받는 법 

공유오피스는 대부분 한달에 30만원씩 내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찾으면 할인받는 방법은 늘 있다. 그건 바로 30% 할인 쿠폰을 받고 적용하는 법이다.



파이브스팟 등록할 때 받는 이 쿠폰은 꼭 한 가지 행동을 해야 나온는데 되게 간단하다.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10만원 할인 받을거 3만원만 할인 받고도 만족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그러니 꼭 할인 쿠폰 받는 방법을 확인한 뒤에 파이브스팟 정기권을 결제하시길 바란다.

 

스터디카페의 정기권 가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에서 여러 프랜차이즈 스터디카페의 정기권 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터디카페 체인점 가격 비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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