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이 나서 주인이 자리 비운 집에서 혼자 자가격리중이다. 언니네가 몇 달 외국을 가면서 집이 비었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 되어 있는 상태이고 때마침 85인치 거대한 삼성 티비가 있는데 활용을 못해서 나는 심심하고 더 심심함을 느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있는 친동생한테 심심하다고 난리를 치니 동생이 1TB 외장하드에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잔뜩 넣어서 현관문에 걸어놓고 갔다. 동생한테 이렇게 고마운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단걸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ㅋㅋ
85인치 TV 장점
격리하며 혼자 지낸지 3일만인 어제 드디어 85인치 티비를 온전히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우영우 9,10화를 봤는데 정말 감탄을 하며 동생에게 고맙다는 톡을 몇개나 보냈는지 모른다. ㅋㅋㅋ 티비가 크니 배우의 세밀한 표정 변화가 더 잘 느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드라마에 더 몰입하게 되는 느낌이 든달까? 아 요즘 주변 사람들이 다 80인치 이상으로 바꾸던데 (나도 바꾸고 싶은데 우리집은 80인치 들어오면 벽면 다 차지할 것 같다)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일반 (우리집) 티비는 외장하드는 인식 못하고 USB만 인식하는데 삼성 QLED 85인치 TV 는 외장하드를 티비에 바로 꽂아서 영상을 볼 수 있다. 화면도 크고 뭔가 더 똑똑하기도하니 더 맘에 든다.
삼성 QLED 85인치 TV
외장하드 영상 보는 법
참고로 외장하드 연결해서 볼 삼성 TV 모델명은 KQ85QB65A 이다.
티비 뒷면 USB포트에 외장하드를 바로 꽂는다.
이 때 외장하드 줄이 좀 짧으면 티비에 매달려 대롱대롱하면 외장하드가 빠져 버리거나 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외장하드가 안정적 착지(!)를 할 수 있도록 밑에 뭔가를 받쳐주는게 좋다. 특히나 85인치 티비는 가로도 길지만 세로 길이도 길다보니 USB포트가 위에 있어서 외장하드 받침대는 필수이다.
티비를 켜고 리모컨의 가운데 동그란 【홈 버튼】을 누른다.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있어 Btv는 못 보는 상태이다.
【TV외부입력】을 선택한다.
티비를 켜자마자 아래 화면부터 나올 수도 있다.
TV외부입력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사이드 바에서 【三 메뉴】를 선택한다.
【三 메뉴】에서 오른쪽에 연결된 기기를 선택한다.
연결된 기기 하단 메뉴들을 옆으로 넘기다 보면 【내가 연결한 외장하드】의 이름이 뜬다.
외장하드 폴더에서 내가 볼 영상을 찾아 리모컨의 【홈 버튼】 누르면 바로 감상 가능하다.
그냥 티비로 볼 때랑 똑같은 화질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정말 편리한 세상이다. 나는 폰이나 가전 최신형 구매에 그닥 관심이 없는 편이어서 최신형 가전에 집착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작년에 로봇청소기, 올해 건조기를 처음 써본걸 시작으로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대형 티비의 화려함과 외장하드까지 꽂아 볼 수 있는 그 편리함에 새 티비의 유혹에 넘어갈 것 같다.
40인치대 vs 85인치 티비 사이즈 비교
삼성 QLED 85인치 티비 설치만 하고 아직 40인치대 티비를 어디 못 치운 상황인데 이렇게 두고 보니 새삼 85인치 티비 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비교가 된다. 어릴때는 30인치만 넘어가도 큰 티비라 그랬는데 ㅋㅋ 한 20년 뒤에는 어떤 티비를 보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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