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3화를 보다가 치아보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마을 터줏대감 할머니 역의 감리씨(김영옥 님) 가 이가 아파 가장 좋아하는 오징어도 못 씹어드실 정도가 되자 주인공 치과의사 혜진(신민아 님)이 임플란트를 권하는데 감리씨는 또 자기대로 아들에게 부담줄까봐 선뜻 임플란트하겠다고 나서지는 못하는 상황.. 이런 어려운 경우에 감리씨가 치아보험을 들어두셨더라면.. 오징어 좋아하는 사람이 오징어를 못 먹는다니 그것만큼 인생에서 슬픈 일이 또 있을까.
임플란트를 갑자기 3개 하게 되면?
나는 사랑니 빼는거말고는 나이 40이 다 되도록 따로 치과에 가본적이 없을 정도로 유치도 집에서 다 빼고 충치 한 번 없이 살아왔는데 요즘 가끔 딱딱한거나 차갑고 뜨거운 거 먹을 때마다 어금니쪽이 아프다. 너무 자부하고 살았나 이러다 임플란트라도 하게되면 돈을 얼마나 쓰게될까라는 걱정이 문득들어 치아보험을 상세히 알아보게 되었다.
치아보험 가입조건
진단형 vs 무진단형
치아보험, 왠지 병력이 있으면 보험료가 엄청 비쌀 것 같은 느낌인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가입할 때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나뉘는데 진단형은 말 그대로 진단을 받은 뒤에 치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고 무진단형은 진단없이 바로 가입하는 것이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아래 표를 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것으로 가입해보자.
구분 | 진단형 | 무진단형 | ||||
면책기간 | 감액기간 | 보장한도 | 면책기간 | 감액기간 | 모장한도 | |
보철치료 | 없음 | 없음 | 무제한 | 가입 후 1년 | 가입 후 | 연간 3개 (틀니1개) |
보존치료 / 발치 | 없음 | 없음 | 무제한 | 가입 후 | 가입 후 | 무제한 (발치 3개) |
보험료 | 무진단형보다 보험료가 비싼편 | 진단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위의 조건으로 치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는 AIA, 롯데, 그린, 에이스, 현대, 라이나 등의 보험사이다.
치아보험 해지 가능할까 불이익은
치아보험 가입 후 이용할만큼 이용해서 해지하고 싶을 때가 온다. 해지는 괜찮은데 나중에 다시가입하는게 걱정이라면? 걱정말자. 2010년대부터 생긴 우리나라 치아보험이 가입가능한 보험사는 꾸준이 늘어 거의 모든 보험사에서 치아보험을 들 수 있다. 여기서 해지했다면 저기서 가입하면 되니 너무 걱정말자.
치아보험 가입하면 유리한 사람
- 1년에 임플란트 1개
- 1년에 크라운 3개 이상 바꿀 사람
그냥 가끔 충치치료 받고 치과에 잘 갈 일이 없는 사람은 치아보험이 그닥 유용하진 않다고 한다. 치아 상태가 정말 안 좋은 사람이거나 치아 상태가 아주 좋은 사람 두 경우에만 치아보험이 굉장히 유용하다고 한다. 치과에 어쩌다 한 번 가는 애매한 사람은 보험료만 주구장창 내게 될 수 있어서 자주 안 간다면 그냥 내돈내산하고 치과 치료 받는게 낫다고 하는 의견이 많다.
Kb 손해보험 치아보험 보장 범위
임플란트, 브릿지 무제한
내가 자동차보험을 KB에서 가입해서 앱을 보다가 마침 치아보험이 있어서 보장 범위를 알아보았다. KB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들도 치아보험 보장범위는 아래와 비슷할 것이다.
충치나 잇몸 질환을 때우거나 씌우는 보존치료와
치아를 뽑아서 보철치료를 한 경우에 갯수제한이 없거나 있는 경우
갯수제한 없음 (무제한) | 보존치료 | 인레이, 온레이, 레진필링 |
보철치료 | 임플란트, 브릿지 | |
갯수제한 있음 | 보존치료 | 크라운 (연간3개) |
보철치료 | 틀니 (연간 1회) |
그 비싸다는 임플란트 갯수 제한이 없다니, 충치가 많고 임플란트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리한 치아보험이니 각 보험사마다 치아보험 보장범위와 보험료를 잘 비교해보고 가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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