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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울국가자격시험장 시험장 도면과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후기

by #$!@))#( 2022. 2. 12.

서울국가자격시험장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한
양식조리기능사 수업



드디어 끝(!)을 보러 왔다. 자격증 수업의 최종은 언제나 실기 시험아니던가. 제과 제빵기능사를 따며 조리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양식조리기능사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제과제빵과는 또 다른 특성이 있어서 결코 만만한 수업이 아니라는걸 수업을 들으며 깨달았다.

어쨌든 양식·한식·중식·일식 필기는 모두 합격해놓은 상태라 자신있게 실기도 접수했다.


 

 

동대문구 휘경동

서울국가자격시험장 

 

내가 시험보던 날은 미용사 피부, 일반, 메이크업 실기에 한식,양식 조리실기 시험을 동시에 진행했다. 왠지 승무원 시험면접보듯 꽃단장하고 온 수험생이 많더라니 안내판을 보고 알았다. 미용쪽 시험은 왠지 조리보다 보여지는 외관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서울국가자격시험장 층별 시험


5층까지 있는 서울국가자격증시험장
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은 5층이다.


앞치마와 머리망이 없어서 도착하자마자 지하1층으로 가서 필요한걸 구매했다. 인터넷가와 크게 차이나지 않으니 구매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그냥 시험장에 와서 구매해도 될 것 같다. 아침 일찍 여니까 준비물 빼놓은게 있어도 너무 걱정 말고 시험장으로 오면 되겠다.



매점 판매 물품 + 아침 오픈시간

 

서울국가자격시험장 휘경동 주차 정보와 매점 운영시간 + 준비물

휘경동 서울국가자격시험장 주차 가능할까? 가능하다. 그리고 주차비는 당연히 무료이다. 주차는 몇대나 가능할까? 서울에서는 자격증 실기 시험을 처음 보는데 그동안 가봤던 청주나 전주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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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은 지하 1층


5층 조리기능사 시험 대기실

휘경동 조리시험장은 5층에 있다. 여기서 한번에 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을 보는 인원은 30명이다. 내가 제과제빵 시험을 봤던 청주/전주에 비하면 건물도 크고 대기실도 크고 시험장 사이즈까지 전반적으로 큼직했다.


대기실 바로 앞 남녀탈의실

탈의실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그냥 큰 거울 하나 있고 책상과 의자 2~3세트 정도 있다. 대단한 탈의실은 아니지만 ㅎㅎ 화장실만 있는 시험장보다 훨씬 낫다.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으면 왠지 바닥에 닿기라도 할까봐 신경쓰였는데 따로 탈의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았다.

 

대기실 대기 중

 


8:30 시험이면 8:10까지는 가자

나는 8시에 도착해서 매점 갔다가 옷 갈아입고 5층에 가니 8시 15분쯤 되었는데 이미 번호표를 뽑고있었다. 10명정도만 호명한 뒤 앞으로 나와 줄서서 번호표를 뽑게 한다. 8:20~8:25쯤에 도착한 분들도 5~6명 되었는데 옷 갈아입고 번호표 뽑고 그러기엔 너무 촉박해보였다. 조금 여유있게 기다리는 편이 훨씬 나으므로 너무 촉박하게 오지는 말자.

 

번호표 뽑고 수험자 서명 중



시험장은 한번에 60명까지도 시험볼 수 있도록 조리대가 준비되어있었다.



서울국가자격시험장 조리장 자리배치 도면

서울국가자격시험장 조리장 도면

시험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다른 세세한 배치는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자리 배치는 정확히 이렇게 되어있다. 시험본 날 기억나는대로 후다닥 그려봤는데 꽤 널찍하고 총 60명이 시험볼 수 있는 자리가 있었는데 한 줄에 두 명이 아니라 한명씩만 시험보도록 넉넉하게 자리 배치를 해놨다.

 

구비된 양념류와 하단 기물

냄비, 후라이팬 상태가 좋진 않은데 쓸만은 하다. 채반은 없으므로 챙겨가야한다. 

 


재료 및 시험품목

시험장 들어가자마자 각 자리마다 소분된 재료와 시험지 두 장이 놓여있다. 그래서 출제 품목은 바로 알 수 있는데 나의 첫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 품목은 프렌치 프라이드 쉬림프와 브라운스톡이었다. 과정도 망하고 결과도 망해서 ㅋㅋ 다음에 다시 시험보러 갈 것 같다. ㅠㅠㅠ

싱크대와 가스렌지

1인 1개씩 사용할 수 있다.

시계

자리마다 잘 보이게 남은 시간 카운트다운하는 것과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디지털 시계가 곳곳에 있다.

 

서랍과 싱크대 아래 선반

하단 선반에 냄비와 후라이팬이 있기는하다. 그리고 나머지 공간에 가져온 짐들을 올려둘 수 있다. 짐정리할 시간을 따로 주니 설명할 때는 주의 깊게 듣자.

 

위생점검

제과제빵 시험과는 다르게 시험 시작 전 위생점검이라는 것을 한다. 그래서 조리복 상의 소매도 걷지 말라고 하는데 감독관이 수험자들의 신발부터 위생모까지 쓱 점검하는 시간이 끝난 뒤 시험을 시작한다. 시험시작이라고 알리면 그때 소매를 걷으면 된다.


감독관

계속 돌아다닌다. 제과제빵 때보다 도는 횟수가 더 많고 빠른 것 같다. ㅋㅋ ㅠ 그래서 뭔 실수를 하고 있으면 빤히 쳐다보는 눈이 더 많아진 느낌이다. 그리고 뭘 그렇게들 체크하시는지.. 30명이나 되는 인원이 한 번에 시험봐서 그런지 감독관도 최소3명이었고 관리직원분까지 합치면 직원은 5-6명은 계속 돌아다녀서 누가 감독관이고 관리원인지 앞과 옆과 뒤로 계속 누군가 있는 느낌이었다. 실수하고나서 태연한척 하느라 애 좀 썼다. (그 분들 눈에는 이미 다 보였겠지만 ㅋ ㅠㅠ)

제출

남은 시간 5분, 1분, 30초, 5초일때 감독관분이 계속 알려주신다. 5초남았을 때 제출하는 수험생도 보았다.
나는 이번에 9분 남기고 냈는데 더 이상 붙잡고있어도 희망이 안 보여서 그냥 후다닥 냈다. 다음을 기약해야할것같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험이 끝나면 알아서 싹 다 치우고 가는게 기본인데 음식물쓰레기통은 시험장 한 가운데 기둥앞에 큰게 하나 있고 기름 버리는 곳은 곳곳에 양동이통 같은게 있어서 거기에 버리면 된다.


실격자 알려줌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시험 종료 후에 감독관들이 제출품을 보고 실격자를 바로 알려준다. 그래서 뒷처리를 다 하더라도 먼저 나가는게 아니라 실격자를 속출하고 일일히 불러서 실격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 같은데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나가야한다.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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